거장을 비꼬는 영국식 유머 거장을 비꼬는 영국식 유머 게리 웹 조각전 임근준·미술 평론가 현대 미술계에서 조각가가 큰소리치기는 쉽지 않다. 첫째, 1960년대 말 이후 기념비적인 거대한 조각품을 만드는 일은 일종의 '금기'가 됐다. 정색하고 거창한 조각품을 만들었다가는 웃음거리가 되기 십상이다. 둘째, 2차 대전 이후 추상.. 사는 이야기/[훔쳐보기]의 즐거움 2008.05.20
껍데기 없는 밥집 껍데기 없는 밥집 구례 동아(실비)식당 하동, 화개에 살면서 장은 구례장을 다닙니다. 장이 크기도 하지만 비교적 저렴하고 다양하며 장꾼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동장은 2, 7일. 화개장은 1, 6일이었으나 상설장이 되었고, 구례장은 3, 8일입니다. 장에 가면 필요한 물건이나 찬거리를 사고 보는 즐거움도..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8.05.20
피크닉 테이블 만들기 피크닉 테이블 만들기 방안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그림이 많은 계절입니다. 새소리는 들리지만 어떤 새인지, 바람이 어디로 부는데 댓잎 소리가 이리 요란한지는 방안에서 알기는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좁은 집안에서 아이들과 어른이 부대끼면 짜증이 안 날 수가 없습니다. 키보드 두드리는 소.. 사는 이야기/현장 및 작업사진들 2008.05.19
그는 과묵하게 문명의 기원에 대해 묻는다 그는 과묵하게 문명의 기원에 대해 묻는다 안젤름 키퍼 展 생존하는 가장 중요한 미술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안젤름 키퍼(Kiefer·63)의 《양치식물의 비밀 전》이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 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95년과 2001년에 이어 세 번째 한국 개인전이다. 국제갤러.. 사는 이야기/[훔쳐보기]의 즐거움 2008.05.13
내일 지구상에서 인류가 모두 사라진다면 내일 지구상에서 인류가 모두 사라진다면 환경영화제 다큐멘터리 ‘인류 멸망 그 후’ 5월말 상영 연합뉴스 이유는 묻지 말자. 그리고 만약 내일 갑자기 지구상에 인류가 없어진다고 상상해 보자. 그동안 주인으로 군림해오던 인간들이 없는 세상, 지구는 계속 존재할 수 있을까? 쥐죽은 듯 고요해진 ..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5.13
부부는 암탉·수탉처럼 마음 변치말지니… 부부는 암탉·수탉처럼 마음 변치말지니… 정민 교수의 '그림 읽기 문화 읽기' 장승업 '닭과 맨드라미'/화조영모 10첩병풍 제4폭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 옛 그림은 보지 않고 읽는다. 소재 하나에도 다 감춰둔 속뜻이 있다. 결국 그림 읽기는 문화 읽기다. 여러 소재들이 만나 빚어내는 의미 조합은 워..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5.12
탄광도시에서 꽃피운 세계적 '레드닷 디자인상' 탄광도시에서 꽃피운 세계적 '레드닷 디자인상' 세계적 권위를 지닌 디자인 상 중에는 '레드닷(red dot) 디자인상'이 있다.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이 상의 상징인 빨간 색 동그라미(레드닷)는 '굿 디자인'의 대명사처럼 여겨진다. 이 상을 주관하는 '레드닷협..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5.12
참치, 부위별로 보면… 참치, 부위별로 보면… 뱃살 지방 많고 고소해 제일 비싸, 옆구리살 뱃살 바로 윗부분 살로 선홍색 속살, 등쪽 부위… 지방없어 붉은색 조영제 - 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 참치는 농어목 고등어과에 속한다. 눈다랑어, 황다랑어, 날개다랑어, 가다랑어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일본어로 혼마구로라 불리는..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5.12
제주 해역서 3700여마리 '참치 대박'… 그것들은 다 어디로 갔나 제주 해역서 3700여마리 '참치 대박'… 그것들은 다 어디로 갔나 "일본산 참치에 비해 뱃살은 비교대상 안되지만 속살은 맛있어" 지난 9일 제주도 서귀포 남쪽 30~40마일 해역. 고등어잡이 배가 던진 그물 안으로 느닷없이 대형 참다랑어(참치) 1530마리가 들어왔다. 길이 110~150㎝, 무게 35㎏이 넘는 덩치 큰 ..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5.12
베이징에서 만난 서구 미술의 '현재' 베이징에서 만난 서구 미술의 '현재' 디 얼라이언스 展 美·유럽 등 생존작가 26명 "서양 현대미술관 온 기분" 중국 작가와 화상(畵商), 평론가와 컬렉터, 기자와 미술 팬 들이 밀려들었다. 지난 6일 오후 6시, 여러 나라 화랑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중국 베이징 까오창디(草場地) 예술 동구에 있는 두아트(d.. 사는 이야기/[훔쳐보기]의 즐거움 200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