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의 이중생활 내 친구의 이중생활 화개장터에서 이 친구의 행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친구는 제 고등학교 동기이며 건축쟁이입니다만 3년 전 이런저런 사유로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꽤 잘 알려진 회사에서 나름대로 대접(?)을 받고 있었습니다만 속된말로 잘리기 전에 때려치운 것이..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8.04.22
더운 날씨, 입맛을 찾기 위해 삼겹살 한 점? 더운 날씨, 입맛을 찾기 위해 삼겹살 한 점? 맛집 '도적'에서 만나는 칼삼겹살, 고추장 삼겹살 그리고 김치칼국수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에 술 한 잔 걸친다면? 대학로 맥도날드 뒤에 있는 칼 삼겹살집 '도적(刀炙)'에서 잃었던 입맛을 찾아보자. ‘도적’이라는 이름 때문에 선술집 분위기로 오해..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4.21
"나는 오로지 그리기 위해 산다" "나는 오로지 그리기 위해 산다" 11년 만에 국내 개인전 여는 이상남 뉴욕에서 성공한 대표 한국작가 "실험적 미학·심오한 철학 담겨" 삼엄한 박력이 서려 있었다. 붉고 푸르고 검은 바탕 위에 수학 기호를 연상시키는 복잡한 기하학적인 문양이 명료한 좌우대칭을 이루며 휘감겼다 풀어지고, 끊어졌다.. 사는 이야기/[훔쳐보기]의 즐거움 2008.04.21
이중섭과 박수근의 차이 이중섭과 박수근의 차이 스타일 너무 달라 우열 가릴 수 없지만 자주 거래되는 박수근 유화가 더 비싸 이규현 미술평론가·'미술경매이야기' 저자 서울옥션에서 25일 열린 경매에서 이중섭(1916~1956)의 유화 '새와 애들'(49.2×33.5㎝·1953년)이 15억원에 낙찰돼 국내에서 경매된 이중섭 작품 중 최고기록을 .. 사는 이야기/[훔쳐보기]의 즐거움 2008.04.21
2년 숙성 묵은지에 싸먹는 회 2년 숙성 묵은지에 싸먹는 회 "개운하네" 서울 강남역 '잡어와 묵은지' 태안 신진도서 매일 잡어 공수 '식객' 허영만 화백 단골집 유명 '묵은지와 싱싱한 횟감의 조화!' 과연 어떤 맛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식가들은 "대단히 성공적인 매칭"이라고 입을 모은다. 묵은 김치의 깊은 맛이 생선 특유의 비..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4.18
나는 이 시대의 피카소다 "나는 이 시대의 피카소다" 화가 겸 영화감독 줄리안 슈나벨 영화 '잠수종과 나비'로 칸·골든 글로브 감독상 동시 석권 추상화 퇴조할 무렵 '표현과 감정의 회복' 외치며 회화작업 줄리안 슈나벨 /게티 이미지 제공 28세에 뉴욕 미술계를 뒤흔든 스타 화가였던 그는 56세에 영화 '잠수종과 나비'로 칸 영..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4.18
김훈은 왜 소설 '안중근'을 못 쓰나 김훈은 왜 소설 '안중근'을 못 쓰나 성웅 이순신의 실존적 내면을 그린 소설 《칼의 노래》의 작가 김훈(사진)씨는 언젠가 안중근 의사를 소설로 형상화할 생각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김씨는 종종 《난중일기》에서 읽어낸 '인간 이순신'의 고뇌를 낮은 목소리로 들려주곤 했습니다. 그런..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4.17
최소비용으로 땅에 투자할수있는 방법 최소비용으로 땅에 투자할수있는 방법 뉴시스 땅은 두 얼굴의 사나이다. ‘대박’아니면 ‘쪽박’을 찰 수 있다. “대박의 얼굴이라고 하면 1년 안에 큰 수익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고, 쪽박이라고 하면 여러 규제로 10~20년 동안 묶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1,000만원으로 독하게 시작하는 땅 투자..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4.17
대청호 스치는 바람결에 그리움이 묻어있네 대청호 스치는 바람결에 그리움이 묻어있네 당일치기 여행―충북 청원 봄바람이 들어서, 봄 풍경이 그리워서 대청호를 향해 길에 올랐다. 지난해 말 새로 뚫린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를 탄 후 문의나들목으로 나가서 대청호반에 자리한 청남대(靑南臺)와 문의문화재단지를 다녀왔다. 꽃은 아직 피지 ..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4.16
환절기, 조개로 몸에 생기를 환절기, 조개로 몸에 생기를 배은주 요리사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며 햇살이 따뜻한 걸 보면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몸도 나른하고 입맛과 소화력도 떨어지는데 눈도 침침하고 피곤하네요. 봄나물이 몸에 좋다지만 좋아하지 않는데, 나른한 봄을 생생하게 날 다른 방법은 무엇입니까? 피로가 많이 쌓이..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