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동 울산 반구동 김익주 박사 중세 아랍인들에게 ‘신라’는 한마디로 ‘동방의 이상향’이었다고 한다. 그들의 기록에 의하면, 세상에는 행운의 섬이나 불멸의 섬으로 알려진 이상향이 두 곳 있는데, 그 하나는 서방의 그리스 전설에 나오는 대서양 위의 신비의 섬 아틀란티스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동..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8.04
한옥이 어렵다고요? 한옥이 어렵다고요? 케이스타일 한옥모형에 어린이도 척척... 한옥에 빠져도 단단히 빠진 업체가 있다. 50여 년간 한옥재 전문 제재소를 꾸려온 대전목재가 케이스타일(KSTYLE, 대표 최희재) 이라는 이름으로 한옥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동아 전원주택 박람회에서 케..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8.04
죽은 나무 살리기 죽은 나무 살리기 이미 죽은 나무를 살리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나무를 다루는 이들은 죽은 나무를 다른 모습의 생명으로 되살리는 이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집을 짓는 대목이 그렇고, 가구를 만드는 소목, 서각을 하는 각쟁이(?)도 그렇습니다. 어떤 이들은 나무를 다루는 일이 자르고 깎아내는 ..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8.07.31
여기에 사는 즐거움3 여기에 사는 즐거움 3 우리가 켜야 할 마음속의 촛불은... 집앞 현관 축대에 이름 모를 오래된 넝쿨이 자라고 있습니다. 한두 그루가 아니고 제법 군락을 이루어 여러 그루가 자라서 통행에 여간 성가신 게 아니라 베어버릴까 했었지만 참았습니다. 이놈들이 요즘에, 제 참을성에 보답이라도 하려는지 ..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8.07.27
喫茶去(끽다거) 서각공방 喫茶去(끽다거) 서각공방 공방으로 쓸 요량으로 작은 찻집을 빌렸습니다만 아직 이름을 짓지 못했습니다. 찻집 이름이 끽다거, ...차나 한 잔 마시고 가라는 말이겠지요. 찻집 이름으로는 상당히 건방지다 해야 할까요, 그러나 풍기는 어감은 범상치 않습니다. 몇 년을 비워둔 집을 빌려서 공방으로 쓸 ..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8.07.26
심심함에 대하여 심심함에 대하여 한양대학교 국어 국문학과 정민교수 심심하다는 것은 딱히 마음을 둘 데가 없다는 말이다. 지루하고 따분하고, 의욕이 없다는 뜻이다. 갑자기 모든 일이 시들해진다. 매사가 심드렁해지고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아무리 바쁜 사람도 심심해질 때가 있다. 아이들의 심심함은..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7.10
온난화 주범이자 지구 온도 지킴이 CO₂의 두 얼굴 온난화 주범이자 지구 온도 지킴이 CO₂의 두 얼굴 여름철 시원한 아이스크림 한 통을 집으로 가져가 먹으려면 녹지 않도록 드라이아이스가 필요하다.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Carbon dioxide·CO2)의 고체형태. CO2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는 뜨겁게 만들면서, 아이스크림은 차게 ..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7.10
도마 위에서 무슨 일이? 도마 위에서 무슨 일이? 도마위의 세균이 변기보다 많다는 유명한 조사결과가 있다. 아래의 상황 처럼 대부분의 도마위에 날 것, 생 것, 조리된 음식까지 가리지 않고 올려지는 걸 생각해 보면 무리도 아니다. 세균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관리적 개선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어떤 도마를 선택하..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7.07
배움과 벼슬 배움과 벼슬 한양대학교 국어 국문학과 정민교수 배움은 자기를 위하는 것이고, 벼슬은 남을 위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를 위하는 것이 남을 위하는 것이고, 남을 위하는 것이 자기를 위하는 것이다. 學者爲己, 仕者爲人. 然爲己所以爲人, 爲人所以爲己. 공부는 자기를 위해 하고, 벼슬은 남을 위해 ..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7.07
나무 기르는 비결 나무 기르는 비결 정치와 교육에 대하여... 한양대학교 국어 국문학과 정민교수 나는 무언가 한 가지 일에 미쳐, 그 일로 세상 보는 안목이 툭 트인 사람이 제일 무섭다. 세상 이치 다를 게 하나 없다. 이것저것 찝적거리기만 하는 사람은 결코 깨달음의 진경(眞境)을 맛볼 수가 없다. 당나라 때 유종원..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8.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