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도시에서 꽃피운 세계적 '레드닷 디자인상'
녹슨 탄광 구석을 디자인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레드닷 디자인 뮤지엄’. /이명원 기자=에센 mwlee@chosun.com
레드닷협회가 있는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은 매끈한 현대식 디자인 박물관과는 전혀 다르다. 세계적인 영국 건축가 노만 포스터가 리노베이션한 건물 입구에 들어서면 녹슨 탄광 기둥에 거꾸로 매달린 아우디 자동차가 장관을 이룬다. 마치 성당에 들어선 것처럼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해 '현대 산업 건축의 대성당'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석탄을 나르던 계단식 컨베이어벨트엔 레드닷상을 받은 청소기들이, 공장 천장 틈에는 디자인 작품 의자가 군데군데 전시돼 있다. 낡은 탄광 시설 자체가 훌륭한 빈티지 전시 공간이 된 것이다.
석탄을 나르던 계단식 컨베이어벨트엔 레드닷상을 받은 청소기들이, 공장 천장 틈에는 디자인 작품 의자가 군데군데 전시돼 있다. 낡은 탄광 시설 자체가 훌륭한 빈티지 전시 공간이 된 것이다.
조선일보 특별취재팀=에센
입력 : 2008.03.3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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