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산'과 그주변을 추억함 참, 이상하게도 어제일은 잘 기억이 나지않아도 예전.....그러니까 어릴때의 일은 더 또렷이 기억되는건 왜 일까요?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다니던 길입니다. 물론 그 때의 길은 아니지요. 세월이 40년이나 지났는데, 그 길이 아직 그대로 있을리는 없겠지요? 그때의 길은 겨우 사람이나 다니던 험..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7.03.27
금정산 범어사 길...... 집에서 10분 이내에, 나라안에서도 유수한 절집이 있는 동네에 산다는 것도 행운이랄 수 있습니다. 부산의 금정산 밑에는 '범어사'라는 유명한 절집이 있습니다. 향토 문학가인 요산 김정한 선생님의 '사하촌'이라는 소설의 무대가 이 절집의 아랫마을인 금정구 '청룡동'이라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소..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7.03.25
어머니! 내 어머니! '음력 정월 스무 닷새날', 제어머니의 생신날 입니다. 1919년 기미년, 3.1독립선언이 있던해에 태어나셨습니다. 올해 여든 아홉이 되십니다. 얼마나 고마운지.....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별 탈없이 건강하시고 자식들에게 부담주지 않으시니 그저 고맙고 또 고맙지요. 19살에 아무것도 없는 황소고집..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7.03.15
이동 가능한 목조주택 분양(시공 실습 교육용) 며칠전 OO카페에서 이동식 목조주택을 구한다는 사연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덜렁 제가 아는 곳의 사이트를 링크 시켰습니다. 여러님들이 궁금 하셨는지 쪽지를 보내 오셨는데 그때서야 뭐가 잘 못 되었는지 짐작 할 수 있었지요. 타 사이트를 링크 시키면 안된다는 OO카페의 운영지침을 어긴 제 불찰..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7.03.14
자갈치 회 센터에서 부산을 떠나 사는 친구가 오랫만에 부산을 찿았습니다. "아내가 갑자기 회 생각이 간절했다"는 군요! ......애 썰리는 없고, 안에서들은 아마 봄을 타는 모양 입니다. 생각이 좀 있으신 바깥분들은 나중을 대비한 조처가 이때 필요할 듯 합니다.ㅎㅎㅎ 현대화된 회센터 안에서도 예전의 풍경은 여..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7.03.11
산청, 함양 양민학살사건 식구들을 데리고 산청, 오봉리로 갔습니다. 요즘들어 산청, 함양, 구례등지로 가끔 다녀오곤 합니다. 지리산 주변 마을들 이지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부산을 떠나 살게 된다면 이런쪽이 좋지 않을까 해서 '헌팅'차 다닌답니다. 여러분들은 [산청, 함양 양민학살사건]이란걸 아세요? 저도, 부끄럽게도..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7.03.05
'鄭 트리오'를 추억하며 바다낚시 이야기에 '정 트리오'라면 아마 의아하게 생각 하시겠지요? '鄭家' 세사람의 바다낚시팀이니 '정트리오' 아닌가요. 벌써 십여년전의 일이고 몇년을 부지런히 즐겨 같이 다녔습니다. 종종 그때의 에피소드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지금은 각기 떨어져 살고 있어서 만나기 조차 힘듭니다. 그중 한..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7.03.04
달집, 달맞이 마음 달집, 마을 구성원 공동의 소원 달집도 자세히 보면 지방마다 마을마다 다 다릅니다. 크기만 다른게 아니라 사용재료나 구조도 차이가 남을 볼 수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날 달집에 불을 지피고 소원을 비는 마음이야 다를 수 없겠지요? 하나같이 '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플레카드를 달아 놓은 것을 볼 ..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7.02.27
힘 내시게....친구야! 바람도 쇨겸, 식구들과 오랫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그동안 뭔가 복잡하게 많이 꼬여 있어서 통 마음이 내켜하질 않았습니다만, 아이들도 봄방학이라 봄바람(?) 한번 맞을 겸 해서지요. '귀향'이라 할 까요, '귀농'이랄까요? 하여튼 친구가 고향에서 살아볼 결심을 하고 농장을 가꾸고 집을 지어 이사를 ..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7.02.26
매화, 달집 그리고 초가 광양 '다압'하면 매실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요즘날씨가 겨울같지 않아 매화도 일찍 볼 수 있을것 같아 들러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봄 방학을 하여, '귀농'한 친구도 볼겸 겸사하여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아이들 콧구멍에 바람쒜준게 얼마 만인지.....식구에게도 조금은 미안하기도 했지요. '청매실 농..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7.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