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다 요즘은 이것저것 정리 한답시고 옛날 노트를 한번씩 들춰 봅니다. 소름 끼치게 요즘의 현상과 맞아 떨어지는 내용이 있어 몇자 올립니다. 피 바 다 이 만 식 피바다인지 알기 전에는 1 꽃이 너무 많고 벌이 너무 시끄럽다. 2 우스꽝 스러워 지기 전에는 3 꽃 한송이 제대로 보일리 없다. 아무말 하진 않아..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6.12.18
나의 낚시 제 주변에서는 제가 며칠 보이지 않으면 인사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고기 많이 잡았어요?" "맛이나 보이지!" 라고 말들 합니다. 낚시의 목적이 조과에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아마, 욕자도권의 감성돔이지 싶습니다. 다른 사람과 일정 맞추기 번거로워 혼자, 훌쩍 떠나기 좋아합니다. 휴일이나 주말..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6.12.18
섬 한때, 무슨병에 걸린 것처럼 한달에 서너번 섬에 가지 않으면 미칠것만 같은 때가 있었습니다. 섬에 갇혀 있는게 그렇게 좋았습니다. 섬에서 떠나올 때가 되면 속으로 제발 주의보좀 내리게 해 달라고 빌기까지 했으니 짐작 하시리라 봅니다. 섬에 사는 이들이 부럽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무슨 치기인..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6.12.18
푸시킨이 남긴詩 요즈음은 남자들도 미장원에서 머리 손질을 하지만, 60,70년대엔 미장원보다 이발소가 훨씬 많았습니다. 당연히 남자가 미장원에 갈일도, 또 가는 사람도 없었지요. 내가 기억하는 이발소 풍경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페인트 그림 입니다. 대략 4~50호되는 합판 같은데 그린 것인데, 어미돼지가 누워..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6.12.10
꽃.....눈 한번 더 주기. 누구나 꽃은 좋아한다. 그러나......누구나 꽃을 잘 보지 못한다. 마음이 바빠서, 사는게 힘들어서,.... 꽃보다 더 귀하고 아름다운 것도 스쳐 지나친다. 소름끼치게 아름답진 않아도, 그냥......눈 한번 더 줬다. 'DAUM'에서 다음캐쉬를 줬습니다. 뭐 잘한게 있다고.....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음악구매용으로 ..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6.12.09
농장에서의 아이들(2) 아이들은 나무에 오르길 좋아한다. 감나무잎이 싱그러운 6월이다. 농장에 오면 아이들은 싱싱해 진다. 이애들도 흙냄새가 좋은가 보다.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6.12.07
농장에서의 아이들(1) 메실밭에서.... 온갖 포즈를 다잡는다. 손수레도 끌어보고, 밀짚모자도 덥어쓴다. 도시에서 해방된 아이들은 즐겁다 잘 보고 있으면 어른도 즐겁다. 자연은 모두를 즐겁게한다.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6.12.07
犬들의 표정 '리트리브'는 사람과 친하다. 아이들도 이 개는 무서워 않는다. 짖는 목소리는 우렁차다. 경북 영천으로 살러 갔는데 잘 사는지.... 개는 사람에게 좋은 친구다. 개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 과연 친구라 여길까?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6.12.07
기장 민속마을 기장 민속마을 음식점 황토벽돌과 고재를 사용하고 지붕을 초가로하여 민속음식점의 멋과 정취가 자연스럽게 묻어나오게 계획된 수작이다. 자연스럽게 쌓은 황토벽돌과 줄눈처리...... 그을린 목재(이른바 낙동기법)가 운치있다. 마감처리한 부분 부분이 제법 깔끔하다. 관심 있으신분은 들러보셔도 ..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6.12.06
백령도 두무진에서 1993년 여름에 혼자 다녀왔습니다. 그 당시의 일기에 '나의 주인은 누구인가?'라고 씌어있는 걸로 보아 상당히 혼란 스러웠다고 보여집니다. 배타기 하루전날 여객터미널 검문소에서 보안검사를 필 해야 승선권을 살 수 있었지요. 요즘같은 쾌속선이 아니라, 기억하건데 7~8시간은 걸린걸로 기억됩니다... 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2006.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