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세칸의 사는 이야기

이동 가능한 목조주택 분양(시공 실습 교육용)

세칸 2007. 3. 14. 11:55

  며칠전 OO카페에서 이동식 목조주택을 구한다는 사연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덜렁 제가 아는 곳의 사이트를 링크 시켰습니다. 여러님들이 궁금 하셨는지 쪽지를 보내 오셨는데 그때서야 뭐가 잘 못 되었는지 짐작 할 수 있었지요. 타 사이트를 링크 시키면 안된다는 OO카페의 운영지침을 어긴 제 불찰이고, OO카페 운영자님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덕분에 [접근금지]처분을 받았답니다.ㅎㅎㅎ

 

  제대로된 목조주택을 교육하는 곳이 몇(?)되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미국식 경량목구조 건축]이라 합니다. 카나다식과는 또 조금 다릅니다. 이론과 실습을 제대로 교육하는 곳은 더더욱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목조주택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잘 알아 보완할 수 있게 교육하는 곳에서 실습용으로 지은 목조주택입니다. 이동이 가능하게 베이스는 'H빔'으로 제작하여 그위에 지은 집입니다.

지게차로 들 수 있으며 적당한 크기의 트럭으로 운반 가능하게 제작 했습니다.

 

 

  정확한 크기는 기억이 안나지만 대략 3평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골조는 2*4로 했으며 외장은 고급 시다 베벨사이딩에 천연 스테인으로 마감 했습니다.

내부는 석고보드(조인트 콤파운트 3회)로만 마감되어져 있으며 분양후에 취향되로 도배및 바닥재를 마감하실 수 있습니다. 출입문도 색상을 변경하여 칠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출처 ; naver cafe '나무집 짓는 배움터'에서 담아왔습니다.

 

  내부의 단열재는 규정되로(벽R=11, 천정R=30, 바닥R=30) 완벽하게 시공되어져 있으며, 전선관배관후 배선및 기구류(스위치, 콘센트)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등은 취향되로 나중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출입문은 1개소이며 창문은 오르내리창(Hung Window)이며 같은 크기로 좌,우에 각각 1개씩 2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처마반자는 설치되지 않았으며 블로킹(Blocking) 사이의 구멍은 소핏 벤트의 역활을 합니다.

목조주택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안 부분입니다. 구멍의 내부는 벌레나 곤충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스텐레스망이 부착되어져 있습니다. 보막이(Block)위는 단열재가 벤트의 공기 유도로를 막지 않도록 단열재막이(Insulation Baffle)를 꼭 설치하셔야 합니다.

 

  창문은 미국산 비닐 시스템 창호(Single Hung-한창만 오르내림))입니다.(창문사양은 다를 수도 있음)

아주 고급품은 아니지만(대중적 모델) 유리는 페어그래스 내부에 아르곤 개스가 충진되어져 있으며, 바깥유리의 안쪽면에는 LOW-E코팅이 되어져 있습니다.

 

 

  실습 교육용으로 제작 완성된 건물이며 모든 시공방법은 IBC(International Building Code 2006)규정에 준해서 제작 됐습니다.

못 하나 박는거나 구멍 하나 내는것도 기준에 의해서 시공되고 제작 됩니다.

 

  시다 베밸사이딩은 최고급의 제품이기도 하지만 2~3년마다 천연 스테인칠로 보수만 잘 하여준다면 50년은 보장이 가능합니다.(아주좋은 고급재료 랍니다.)

 

 

  소핏 벤트에서 들어온 공기는 용마루의 릿지 벤트(사진중앙의 높은부분)로 빠져 나갑니다.

이러한 '벤트 시스템'이 목조주택을 쾌적하고 단열과 보온이 잘되게 역활하는 장치랍니다.

여름엔 천정속의 더운공기를 배출시켜 시원하게 하며, 겨울엔 천정속의 더운공기를 빼줌으로 지붕내부에 결로가 생기지 않게하는 장치랍니다. 물론 동력장치 없이 자연의 힘으로 작동되지요.

 

  뿐만아니라 상대습도까지도 자연 조절가능하다 하여 '숨 쉬는 집'이라 불린답니다.

목조주택의 장점은 아주많고 그 장점을 축약시켜 실습교육용으로 소형화시켜 지은 집입니다.

 

 

  '릿지 벤트'의 라인을 잘 보실 수 있습니다. 하필 눈이 내린날 사진을 찍어 더 뚜렸이 보이네요.

인입전원은 외부전원 인입박스(계량기)에 연결하면 되고, 내부엔 별도의 분전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내부 분전함엔 메인ELB까지 누전차단기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난방설비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나중의 용도와 필요에 의해 필름난방등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농가주택을 짓지 못하는 농장의 농막용도나 농가주택이 있더라도 별채개념의 휴게실또는 방갈로등으로 이용 하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주말농장의 관리사로도 괜찮겠지요?

 

  교육용으로 제작된 것이지 상업용이 아니랍니다. 수요가 많다하여 다 공급은 되질 않습니다.

비용은 아래 카페로 직접 문의 하셔야 하며, 실습 교육용이기에 인건비에 해당하는 비용은 제외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운반비등의 물류비용은 본인 부담입니다.

목조주택을 체험하시고 싶다던지, 꼭 필요로 하시는 분은 아래 카페로 문의 하십시오.

 

  이 사진은 제가 찍었지만 출처는 '나무집 짓는 배움터'입니다.

네이브 카페 http://cafe.naver.com/namoojib.cafe에 가시면 시공과정 까지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목조주택 실습교육; 사진으로 보는 목조주택실습 첫날, 둘째 날, 셋째 날, 네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을 차례로 보십시오. 목조주택의 시공순서및 자재를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위 카페 운영자님의 허락을 받지 않은 게시물 이므로 [스크랩]을 금지 시켜 놓습니다.

양해 하시기 바라며 참고가 되시고, 꼭 목조주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는 이야기 > 세칸의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정산 범어사 길......  (0) 2007.03.25
어머니! 내 어머니!  (0) 2007.03.15
자갈치 회 센터에서  (0) 2007.03.11
산청, 함양 양민학살사건  (0) 2007.03.05
'鄭 트리오'를 추억하며  (0) 2007.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