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468

송어회, 묵은지에 싸 묵은께 환장하것네!

"송어회, 묵은지에 싸 묵은께 환장하것네!" [오지고 푸진 맛] 전남 순천 주암호 깊은 산골 '일일레져타운' 송어회 ⓒ 조찬현 산길을 돌고 돌아간다. 숲길에는 매미 울음소리 가득하다. 주암호를 따라 산자락을 따라가는 산길은 설렘과 호기심 때문에 마냥 즐겁다. 물소리 매미소리 이끄는 대로 얼마를 ..

도시사람 다녀간 자리에는 오물밖에 없다

"도시사람 다녀간 자리에는 오물밖에 없다" 피서지 오물 안 버리기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기 바란다 금강산 구룔연 계곡의 옥류담으로 온 몸을 시원케 해 줄 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맑게한다. ⓒ 박도 환경오염에 무감각한 사람들 산골마을사람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이들은 외지사람, 특..

인생에 귀한 것은 마음을 알아주는 일

흑산도는 아니지만 거문도의 일출모습입니다. 안개속에서 등대위로 솟는 해가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정약용에게 보낸 편지글 인생에 귀한 것은 마음을 알아주는 일 황상(黃裳)은 나이가 지금 몇이던가? 월출산 아래서 이 같은 문장이 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네. 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