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칸의 사는 이야기]

가구 만드는 사람은 누구도, '만들어 놓고 만족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또, 똑같은 것을 여러개 만들어 놓고 다 만족해 하는 경우는 더더욱 없을 것입니다. 조금은 더 정이가고 마음에 드는것이 있게 마련입니다. 만들지 않고 구경만 하는 사람은 절대 알 수도 없고, 사실은 알아서도 안된답니다..

아이같은 마음이 없다면 어찌 이 지루한 작업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알파벳과 관련있는 그림을 '엣칭'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랫 부분의 디자인이나 칼라도 순수한 마음이 없으면 나오기 힘든.....그런걸 느낍니다. 이작가는 아마 따뜻한 마음을, 어란애 같은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일 것입니다. 보고 ..

철작품을 보면서 만져보고 싶은 느낌을 가진다면 일단은 '성공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가운 철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이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져보고 만져봐도 차가움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열정이 배어있는 작품은, 적어도 차갑지는 않습니다. 구석 구석 정성과 열정이 ..

Edward C. Overbay Craig Nutt

요즘은 컴퓨터 조각기도 있습니다. 엄청나게 정교할 뿐만아니라 대량으로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상업적인 제품이지, 예술적이거나 사람의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나무를 새기고 다듬었다고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이면 그리 대단할 것도 아닐 것입니다. 역시, 돈만을 생각하고 만진 '작품'..

출처 : 박목(木卜木)글쓴이 : 박목 원글보기메모 : 정말 대단한 작가네요. 테크닉도 훌룡하지만 소재를 보는 눈이 따뜻합니다.'좋은 가구 만들기'는 '좋은 목재 만나기'와 같은 말입니다.

'페브릭'작품들을 가만히 보면 굉장히 계산된 수순에 의한 작품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한올 한올을 다 계산 한다는게 만만한 작업은 아닐 것입니다. 풀고 묶고 꼬아서 '리듬'을 주고 색을 넣어 '자기소리'를 내게합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잘 맞춰진 실내악을 듣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일정한 운률..

천진한 디자인......아이들의 공통점 입니다. 작가들도 대부분 그런 부류들 입니다. 천진함! 어찌보면 유치한 듯한 모양과 색의 매치가 너무 천진 합니다. 계산되지 않은 '꿈'인지도 모릅니다. 무엇엔가 계산하지 않고 푹 빠져보고 싶습니다. Rick Melby Dennis Laine Peabody Pinkwater Glass Benjamin Moore

I정형화된 것조차 어려워 하고 싫어 하는게 보통의 우리들 입니다. 틀속에 넣기도 어렵고 쉽지 않아서일 것입니다. 보통은 그렇습니다. I그러나 어떤사람들은 정형화된걸 죽어도 못참아 하고 싫어하며 엉뚱한 생각들을 합니다. 어떻게 보며 쉬워 보일 수도 있지만, 틀이 없다는건 또하나의 고통일 수 ..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조각의 테크닉이 대단한게 아니라 아이디어와 구성이 탁월합니다. James M. Jolman 나리꽃을 조각할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요? 꽃술 까지도 표현한 정성이 대단 합니다. 이꽃은 무슨꽃일까요? 아주흔히 볼 수 있는 꽃인데......생각이 잘 안나네요.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