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가 직업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취향에 맞거나 재미있는 책들을 먼저 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더러는, 재미는 없어도 꼭 읽어야 되지 싶은 '의무감'으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 두권의 책은 그런 경우로 선택은 했지만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독을 못하고 있는 좀은 징그러운 책입니다.
드문드문 읽다보니 전에 읽었던 내용이 연결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무슨이야기인지 짜증까지도 납니다.
이런경우엔 책의 겉표지만 봐도 징그럽고 난감하기도 합니다.
책의 내지엔 2006년 6월 30일에 교보문고에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구매했다는 표시와 사인이 있습니다.
꼭 일년하고도 한달이 지났습니다. ........ㅎㅎㅎ.
이 책의 주된 내용은 경영안내서 및 입문서이자 규율을 소개한 바이블 같은 책입니다.
기업사례를 통한 가치창조, 비지니스 모델, 조직구조, 실행규칙등을 생동감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 읽기 힘든책은 아닙니다만 왠지 경제니 경영이니 하는 말만 들어도 주눅이 들고 손에 잘 잡히질 않습니다.
이 책도 위의 책과 다른책 몇권과 같이 2006년 6월 30일에 구매한 책입니다.
김위찬 교수(유럽경영대학원 석좌교수, 다보스포럼 전문위원)와 르네 마보안 교수의 공저랍니다.
제목에서 대강은 짐작되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비지니스의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가치혁신전략'이라 합니다. 기존의 경영론인 경쟁을 통하지 않고 가치창조를 통해서 경쟁없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획기적이고 대단히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합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김위찬 교수의 하루 강연료가 일억원이고 더 놀라운 것은 예약이 일년후에나 가능하답니다.
국내외와 특히 중국의 유수한 기업체는 다들 예약하기에 여념이 없다하니.....그 인기를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경쟁없는 경영은 모든 이들의 꿈임에는 틀림없을 것이고 경쟁에 얼마나 질려 있는지를 단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형편은 아니고 17,000원을 투자하여 대강(?)이라도 알 수 있다면.....하는 희망입니다만.
경영을 전공하지 않은 저로서는 제법 무겁고 버겁습니다만, 아주 어려운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 전공자들 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많은 도표와 예시를 통한 설명을 친절하게 잘 하고 있습니다.
이 복중에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뜨겁긴 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찬찬히 읽어볼 요량을 합니다.
실천은 못하더라도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가야 되겠기에 억지를 부려도 봅니다.
모르는 일이지요. 어쩌면 머리가 시원하고 맑아 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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