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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입맛대로 고르기

세칸 2008. 4. 10. 06:08

주말농장, 입맛대로 고르기

텃밭·과수원 이어 ‘체류형 농장’ 등장

 

 

주말농장이 도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해지고 있다. 상추·고추 등 채소를 키우는 텃밭 주말농장에서 딸기·토마토·밤 등의 수확체험형 농장, 포도·사과·배·감귤 등 과실나무 분양, 친환경 유기재배 농장에 이어 최근에는 체류형 주말농장(사진)이 등장했다.

 

 

경기도가 처음 조성한 ‘체류형 주말농장’은 전원 속 통나무집에서 주말을 보내면서 채소와 과일·약초 등을 키울 수 있는, 말 그대로 주말 동안 영농·휴양·취미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독일어로 ‘작은 정원’이란 뜻의 ‘클라인 가르텐’으로 이름지었다.

경기도는 지난 연말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와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에 5채씩 10채의 숙소를 조성하고 도시민 가족 10명을 신청받은 결과 무려 1,349가족이 지원했다. 이처럼 인기를 끈 이유는 연간 300만~320만원의 임대료를 내면 다락방이 있는 통나무집 1채와 495㎡(150평) 규모의 텃밭이 제공되기 때문. 게다가 마을 주민들이 통나무집 부근에 심는 엄나무·두릅 등의 약초와 매실·자두·앵두 등도 따먹을 수 있다.

도는 올해 11억5,000만원을 들여 5개 마을에 25채를 추가로 짓고, 2010년까지 통나무집을 100동까지 늘릴 계획이다.

☎031-249-2612.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