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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마감재에 따라 분위기가 확 바뀐다!

세칸 2008. 2. 9. 11:43

마감재에 따라 분위기가 확 바뀐다! 무드 있는 신혼집 벽난로

 

 

벽난로는 겨울철 신혼집 인테리어의 핫 아이템이다. 거실과 식당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것은 물론, 별장에 온 듯한 기분까지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벽난로는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메이커. 자연석부터 모던한 회벽과 대리석 느낌까지 다양한 벽난로를 소개한다.

 

자연석부터 판재까지 다양한 벽돌 마감

 

 

 

1. 벽돌의 따스한 느낌으로 마감한 전형적인 벽난로. 삼미벽난로
2. 울퉁불퉁한 자연석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최대한 살려 쌓아올렸다. 삼진벽난로
3. 얇게 판상으로 제작된 돌로 시공해 심플한 인테리어로 완성했다. 삼진벽난로
4. 거실에서 하나의 오브제 역할을 해주는 벽난로. 삼진벽난로


벽돌은 자연석의 풍부한 느낌을 살려주는 벽난로 마감재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벽돌을 엇갈려 쌓아 벽난로 주변에 두르거나 크기가 제각각인 자연석들을 쌓듯이 올리는 방식으로 연출한다.

 

얇은 판재 형식으로 다듬은 돌을 타일을 붙이듯이 붙여주거나, 산호석처럼 천연의 색과 질감이 살아 있는 자연석들로 내추럴한 벽난로를 꾸미는 방법도 있다. 벽난로 본연의 매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클래식한 스타일이 많다.

 

모던한 회벽 스타일

 

 

1. 회벽은 최대한 면과 선의 느낌만을살려 표현해 절제된 멋이 풍긴다. 삼진벽난로
2. 가벽에 벽난로를 매입시킨 디자인으로 회벽의 모던한 느낌이 살아있다. 삼진벽난로
3. 벽난로는 공간에 조형미는 물론 온기까지 더해준다. 삼진벽난로


회벽으로 마감한 벽난로는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회벽을 편평하게 혹은 곡선형으로 만들어 벽난로를 마감하면 미니멀한 멋이 배가된다.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모던풍 거실 분위기에 온기를 더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벽난로. 장식이 거의 없는 절제된 인테리어라면 클래식한 스타일보다 회벽으로 마감한 벽난로가 제격이다.

 

고품격 마감재, 대리석 마감

 

 

1. 조명까지 매입해 하나의이미지월로 제작된 벽난로. 삼진벽난로
2, 3. 차가운 소재인 대리석이벽난로와 만나 독특한 조화를이루고 있다. 삼진벽난로
4. 고급소재인 대리석은인테리어에 품격을 더해준다. 삼미벽난로
5.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더해 우아한 멋을 풍기는 벽난로. 삼미벽난로


대리석은 가장 많이 선택하는 벽난로 마감재다. 자연석의 매력까지 고스란히 품고 있어 벽난로를 고급스럽게 꾸며준다. 석재를 섬세하게 조각해 표현한 고풍스러운 디자인부터 대리석 판재를 붙여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스타일도 다양하다.

 

벽난로를 벽안에 매입시키고 대리석 판재를 붙여 깔끔하게 마무리하거나, 대리석으로 마감하고 안에 조명을 매입시켜 일종의 이미지월을 만드는 것도 좋은방법. 스타일리시한 벽난로로 신혼공간을 변신시켜 보자.

 

개성 넘치는 독특한 벽난로

 

 

1. 좁고 긴 형태로 자리를 최대한 차지하지 않도록 디자인한 노출형 벽난로. 삼미벽난로
2. 노출형 벽난로는 비교적 열효율이 높아 난방에 좀 더 도움이 된다. 삼미벽난로
3. 곡선형 스틸의 조형미가 돋보이는 벽난로. 삼진벽난로


매립형 벽난로는 어떤 재료로 마감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지만 노출형 벽난로는 자체 디자인이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가 된다. 예전에는 벽난로를 깔끔하게 마감하는 매립형에 비해 인테리어성이 다소 떨어졌지만 최근 출시되는 노출형은 유려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틸 재질의 세련된 감각의 벽난로도 눈에 띄는 스타일. 곡선형의 과감한 스틸마감으로 조형미를 연출하거나 소재 자체의 세련미를 그대로 살리는 형태도 공간을 멋스럽게 만들어준다.

 

T. I . P

 

벽난로의 선택
| 노출형인가, 매립형인가 |


노출형 벽난로는 매립형에 비해 발열 면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열효율이 높은 편이다. 천장고가 높고 비교적 단열성이 떨어지는 전원주택 등에서 보조 난방기구로 쓰려면 노출형 벽난로가 더욱 적합하다.

 

인테리어 스타일에 따라 벽난로 디자인을 선택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폭이 좁고 키가 큰 하이톨보이(high-toll-boy) 스타일의 벽난로가 좋다. 인테리어를 첫째 요건으로 꼽는다면 매립형을 추천한다.

 

| 전기 벽난로 vs. 장작 벽난로 |

 

벽난로의 여러 가지 연료 중 전기를 이용하여 장작이 타는 모양과 히터를 구현하는 것이 전기 벽난로다. 장작을 직접 태우는 장작 벽난로에 비해 열효율이 떨어지지만 장작을 태울 수 없는 도시형 주택에서 벽난로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간단히 전기 코드만 꽂으면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장작이 타는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자료 협조|삼진벽난로(547-2003), 삼미벽난로(545-1900) 에디터|임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