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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밴드, 목재포장에 新바람 몰고 와

세칸 2008. 1. 26. 14:12
PET밴드, 목재포장에 新바람 몰고 와
철밴드와 대등한 강도… 구입비용은 40% 줄여
 
 
철밴드 위주의 목재포장에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밴드가 도전장을 냈다.
포장용 밴드 수입유통 업체인 한배통상(대표 이춘석)은 밴드포장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스위스 FROMM사 제품을 국내에 20년간 보급해오며, 최근 동사의 PET밴드인 STARstrap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한배통상 측은 PET밴드에 대해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철밴드와 비슷한 강도를 가져 중량물의 포장이 가능하고, 기존의 PP(폴리에스테르 폴리프로필렌)밴드와 철밴드의 단점을 모두 극복하고 장점만을 살린 차세대 포장 밴드”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철강, 알루미늄, 목재, 벽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ET밴드는 탄성력과 인장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충격을 받거나 시간이 오래 경과되어도 헐거워지지 않는다”는 한배통상 이동영 과장은 “특히 목재 포장의 경우 날카로운 철밴드에 비해 목재의 모서리 및 표면을 보호할 수 있어서 적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PET밴드는 작업 시 철밴드와 같이 튀지 않아 안전사고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녹이 슬지 않아 목재의 오염을 막을 수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것이 장점. 여기에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 과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철밴드를 PET밴드로 교체할 경우 밴드 구입비용을 약 40%가량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많은 장점들과 더불어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PET밴드는 원가 절감이 화두가 되고 있는 목재업계에 일석이조,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