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도 크리스 마스 카드 많이 받으셨지요?
저도 카드 받았습니다. 아주 소중한.....
제 딸 지은이가 아빠에게 카드를 보냈습니다.
42살에 낳아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된 딸이랍니다.
제가 '독구'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아이입니다.
저는 이 애들을 보면서 행복해하고 '잘' 살아야되는 이유를 확인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몇시간 왼손으로 그렸답니다.
이른바 왼손잡이지요. 하지만 굳이 오른손으로 바꾸라고는 않습니다.
그래도 자신이 신경 쓰이는지 오른손을 곧잘 쓰곤 하지만 왼손만 못하지요.
성탄과 새해 축하 메시지가 있네요.
'아주 아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건강 하세요!'
제가 들을 수 있는 최대의 덕담 아닌가요?
요즘은 '지은이가'라고 쓰지만, 전에는 '독구가'라고 썼답니다.
독구가 무슨 말인지 알아버린 거지요.
아뭏던 되는것 하나없는 한해를 보내면서도 참 행복합니다.
여러님들도 아주 아주 행복하게,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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