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하우스
인티그리티 창호로 더욱 아름다워지는 Book City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만나 서해로 빠져나가기 전 머무는 저습지 파주. 철새가 도래하고 갈대가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하는 이곳은 분단의 아픔이 고스란히 투영되는 미개발지였다. 이곳에 철새가 날아들 듯 붙박이로 정착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났다.
한국의 출판문화 예술인들이 모인 파주 출판단지 Book City다. 여기에 타운하우스인 ‘헤르만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건립된 대규모 타운하우스 단지다.
책의도시, 파주출판문화단지에 들어선 ‘헤르만 하우스’는 지난해 6월 맵스 자산운용이 공모를 통해 450억원의 부동산펀드를 성공적으로 모집 마감하면서 일찍부터 화제를 뿌려온 예술적인 감각의 고품위 주택단지. 총 137가구가 들어서며 테라스 층과 지상 1~2층 3개층 전체를 한 가구가 사용하는 연립형 단독주택 형태로 건립됐다.
샛강과 산림욕장이 주는 웰빙 라이프
‘타운하우스’ 란 단독과 공동주택 단지의 장점만을 따온 새로운 주거형태로 단지 내 공동 커뮤니티가 주안점이다. 영국의 문화관광명소인 헌책방 마을 ‘헤이 온 와이(Hay-on-Wye)’를 벤치마킹(benchmarking)한 Book City는 이제 한국의 출판문화산업과 장인들의 예술 감각을 반영한 마을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문화예술단지 헤이리 마을로 이어지는 문화벨트는 여태 우리가 누리지 못했던 예술적 갈증과 문화의 소낙비를 흠뻑 젖게 만든다.
이러한 문화예술인들의 집합지에 들어서는 주택단지인 만큼 사람마다 거는 기대가 남달랐을 것은 분명한 일. 이미 터를 잡기 전에 모여든 사람들과 펀드의 규모는 그 몇배의 기대치를 우리들 마음에 심어 주었다.
『헤르만 하우스』는 이들의 마음과 희망을 담은 주거공간. 필로티로 설계된 널따란 개방식 건물이라든가 개별정원과 연결되는 테라스 층 그리고 17평이나 되는 다목적실은 이런 거주자들 마음을 이해 한 것. 여기에 1층과 2층 사이 천장 높이를 무려 6m로 높인 복층식 설계는 답답한 도심을 거부하는 심연(深淵)을 표현한 또 다른 작품이다.
단지 앞을 흐르는 갈대 샛강과 뒤쪽으로 이어지는 산림욕장(심학산)은 ‘헤르만 하우스’가 가진 또 다른 장점이다.
고품격 마감재와 인티그리티 창호로 스며드는 햇살 ‘만끽’
『헤르만 하우스』의 주요 컨셉은 역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우리들 그리고 이웃과 함께 하는 문화적인 공동체 형성이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평균 수명은 고작해야 20~30년. 영국(130년)과 미국(100년), 일본(35년)과 비교해 봐도 엄청난 단명(短命)이다.
시멘트로 포장된 저급한 문화가 만들어 낸 기현상이지만 대다수의 도시인들은 여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마음은 고향집 흙담집을 그리워한다지만 일상을 이루는 곳은 어쩔 수 없는 회색빛 도시다.
여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정신이 바로 『헤르만 하우스』를 이루게 한 동기다. 각 세대의 대지지분이 아파트의 세 배 수준이며 최고급 자재로 마감해 한결 고급스로움을 더 했다.
미국의 고급주택에서 사용하는 Marvin 창호(제품명 : 인티그리티 Integrity)를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효과를 높였다. 이 제품은 로이 코팅과 아르곤 가스가 주입된 페어 글라스가 주요 제재로 단열 및 자외선 차단효과가 탁월하다.
‘인티그리티’는 탁월한 내구성, 견고한 마감, 예술적 장인 기술이 결합된 이상적인 창호로 평가 받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 하는 제품이다. 이와 더불어 고가의 첨단 징크 소재로 마감된 라운드 형 지붕과 품격 높은 이탈리아 살바라니 부엌가구, 미국산 Kohler 수전구 등 최고급 자재를 설치해 편리함과 품격을 높였다.
사는 사람과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헤르만 하우스
국내 부동산 펀드 1호, 후 분양 1호, 대규모 타운 하우스 1호인 ‘헤르만 하우스’는 단독주택의 독립성과 아파트의 환금성, 편리한 유지관리 등 여러가지 장점과 좋은 주택의 기준이 되는 조망권과 교통, 편리성을 두루 갖춘 신 개념 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교통 환경을 보면 자유로 변에 위치하기 때문에 시내와 연결이 한결 빠르다. 김포공항, 인천공항, 여의도까지 30분대면 OK다. 갈대 샛강과 심학산의 푸르름이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권은 봄 가을이면 철새들의 평화로운 모습을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쁨을 준다.
또 Book City 안에 있는 다목적 쇼핑몰인 이체에는 자동차 영화관을 비롯, 일반영화관, 상설 난타공연장, 연극, 쇼핑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문화공간이 마련돼 있다.
헤르만 하우스를 개발한 (주)JBS의 정병수 이사는 “지난 2년간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헤르만 하우스는 SKM, 다우리, AXIS, 머릿돌, JBS ENG 건축사사무소 등 분야별 국내 최고의 전문가 집단들이 건강, 안전, 자산가치의 제고 등을 염두에 두고 설계 했다" 며 "산과 강의 조망권을 모두 확보하고 개별정원에 넉넉한 주차장, 지하 다목적실과 단지내 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춘 공동주택으로 은 아마 선례가 없을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쾌적함과 여유 - 타운하우스
따로 또 같아 사는 전원마을
최근 주목받고 있는 타운하우스(Town House)는 쾌적성과 여유로움을 살리는 대신 전원주택의 단점을 크게 줄인 주택 형태다. 여러 채의 단독주택을 이어 붙인 건축방식을 사용해 단독주택과 콘도미니엄의 장점을 살렸다.
타운하우스는 대지의 소유권이 주인에게 없는 콘도미니엄과는 달리 자기 소유의 땅에 지어진 집이다. 듀얼하우스(Dual House)라고 부르기도 하는 타운하우스는 2가구 이상이 이웃집과 벽을 붙이는 합벽식(合壁式) 구조와 지붕을 공유하며 1개동을 이루기 때문에 외형상 공동주택과 비슷하다.
하지만 독립성이 보장된 출입문과 지하층에서 지상층을 통째 사용하는 내부구조는 단독주택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공동 관리가 가능하면서도 단독주택의 독립생활이 가능한 셈이다.
타운하우스의 필수 요건 중 하나는 커먼 스페이스(Common Space)라고 부르는 공동 정원(마당). 이곳에서 입주민간 커뮤니티가 형성돼 마치 한 가족이 사는 듯한 마을을 만들 수 있다.
공동 야외식탁이나 레저시설을 설치해 여느 공동주택과 달리 오붓한 분위기를 낸다.
북미ㆍ유럽에서 발달한 타운하우스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 것은 지난 84년. 서울 구로구 항동에 그린빌라가 타운하우스 개념으로 지어졌다.
이번에 파주출판단지 내에 삼성중공업이 시행하는 『헤르만 하우스』는 대규모 타운하우스로는 국내 1호로서 우리 주택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능과 굿 디자인의 만남 『Integrity』
국제 표준 인증으로 신뢰 높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방. 주택을 짓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다. 설계가 아무리 잘 돼 있다 하더라도 건축자재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단열의 차이가 생긴다.
이 중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중도 만만치가 않다. 창의 기능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에너지 효율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창호를 쓰느냐는 난방비 차이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미국 창문평가위원회인 NFRC가 최고의 창으로 평가 한 바 있는 「인티그리티」는 이런 창호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고급제품 중 하나다. 국내에 들어 와 있는 몇 안되는 고급창호의 대명사인 「인티그리티」는 ‘Low E II'란 글라스 소재를 표준으로 사용한다.
여름에는 강한 UV를 막아주고,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 공기가 집 밖으로 새는 것을 막아주는 「인티그리티」는 Argon gass와 Warm edge spacer 소재를 통해 높은 단열 효과를 얻게 한다.
일반 창호에 비해 약간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그 몇 배 이상의 냉난방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대량의 자외선을 줄여주어 커텐이나 카펫의 탈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인티그리티」는 미국 환경보호국에서 인증하는 에너지 절감 마크인 ENERGY STAR 마크를 수여받았다. 에너지절감 인증은 과거 10년간 제조된 제품의 절감에너지 특성을 평균해 2배로 정한 값을 매기는 것으로 「인티그리티」는 이 기준을 크게 넘을 만큼 절감 효율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고급창호의 대명사인 마빈사(社)는 가장 품격 있는 디자인과 최첨단 고급 기능이 결합된 이상적인 창호를 만드는 회사로 소문나 있다. 여기에서 공급하는 인티그리티는 이미 검증되고 또 검증된 이상적인 창호인 것이다.
[한국주택신문] 취재 ; 곽병학, 취재협조 : (주)나무와 삶 디자인그룹(마빈, 02-543-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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