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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가, “미야자키의 기둥·보를 소개합니다”

세칸 2008. 2. 3. 00:58
스튜가, "미야자키의 기둥·보를 소개합니다"

‘Best Pre-Cut’ 브랜드로 국내 진출
 
목조주택시공전문업체 스튜가(대표 최원철, 김갑봉)가 오는 2월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둥·보 목조건축 세미나’를 갖는다. 2월13일부터 17일까지 2008하우징브랜드페어 기간 중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스튜가와 대화(대표 박광섭), 럼버-미야자키, 요시다산업, 우드에너지가 주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본 미야자키목재이용센터 이무라 부장을 시작으로 국립산림과학원 박문재 박사, 럼버-미야자키 가와가미 전무, 서울대학교 이전제 교수가 각각 ‘삼나무 특징 및 이용’, ‘한국형목조건축에 적합한 목조건축’, ‘합리적 구조계산과 과학적 설계에 의한 기계가공’, ‘기둥·보 목조건축의 시공방법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미나에 참가하는 럼버-미야자키社는 CAD/CAM시스템에 의한 자동화 생산으로 연간 2000동 이상의 구조부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 럼버-미야자키의 한국 공급처가 스튜가로 각 지역에 전문시공업체까지 두고, 매년 고내구성(ISO9001·2000인증) 품질검사를 마친 프리컷 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스튜가의 최원철 대표는 “럼버-미야자키로부터 들여오는 ‘Best Pre-Cut’은 CAD/CAM에 의해 도면 작성과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전부 컴퓨터에 의해 이뤄진다. 설계에는 기둥·보 목조건축 전용 구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구조 체크를 거쳐 3D모형도를 제작하고, 접합부 형상에 따라 가공 도면이 작성되며, 균일한 품질로 정밀하게 자동 생산된다”고 생산과정을 설명했다.

우리의 전통 목구조 공법이기도 한 기둥·보 양식은 접합부의 결합 강도가 높아 지진 등 강한 충격에도 잘 견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통 한옥 건축 방식으로는 높은 인건비로 인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 대표는 “프리컷 공법의 가장 큰 장점이 현장에서 단순 조립 시공해 단기간에 완공된다는 것”이라며, “현장 수가공은 정밀도에서 품질이 떨어지고 가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높은 인건비가 발생한다. 또 기술자의 능력에 따라 품질에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 반면 기계가공은 품질이 정밀하고 균일하며, 공사 기간도 크게 단축 시켜 결과적으로 시공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