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맞춤식 한옥’ 개발 가속화
자재 생산·시공업체 선정, 시범마을 조성에 특전
전라남도는 지난 12월18일 도청에서 제4차 한옥위원회를 개최해 ‘맞춤식 한옥’의 평면개발업체 및 자재(목재분야)생산업체를 심의 선정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 ‘맞춤식 한옥’개발은 현대인의 주거 생활에 맞고 남도인의 삶이 깃든 21세기형 진화된 한옥을 저렴하고 빠른 시일 내에 건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체 선정은 지난해 9월14일 한옥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공고 제2007-551호’로 시행한 맞춤식 한옥 공모에 따른 것이다. 공모 접수 결과 전국에서 모두 7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이중 2~4개 업체를 선정해 도 한옥 건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6개월 이내에 전라남도에 지점 등을 설립하고, 목재 수급을 원활히 할 수 있어야 하며, 목재의 자동 치목은 80%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또 상용화가 가능한 한옥 건축 공법 시공 매뉴얼 및 한옥 평면을 제시해야 한다.
전남도 행복마을 박양종 과장은 “맞춤식 한옥 공모를 통해 남도인의 삶이 깃든 천년 한옥을 현대인의 체형 및 주거생활에 맞는 한옥 평면공간으로 구성하고, 목재의 자동화 및 조립화로 건축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등 21세기형으로 진화된 맞춤형 한옥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도는 한옥 시범마을 조성사업 내 한옥 신축호수의 30% 이상에 맞춤식 한옥자재(목재분야) 생산업체의 자재를 사용토록 함으로써 선정된 업체에 특전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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