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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목재소식

세칸 2007. 12. 3. 10:35

뉴질랜드 목재소식

  

 

원목가격지수 하락세 지속

10월 중 뉴질랜드에 있어 원목생산자의 수익 척도가 되는 원목가격지수(Agri-Fax Price Index)는 톤당68.60(뉴질랜드)달러에 머물러 전월 보다 톤당 4달러 감소했다. 대 한국 수출가격이 ㎥당 US$1~2 하락하긴 했지만, 무엇보다도 해상운임이 ㎥당 US$75로 근 10%나 상승한 것이 생산자 수취가격 하락의 주원인이었다. 한국시장의 재고수준도 정상을 회복하고 있고 중국, 일본 및 인도 등 여타 원목 수출시장도 안정세가 예상되고 있으나, 그치지 않는 해상운임의 상승이 원목가격지수에 계속 위협이 되고 있다. 
 
 
목구조재 시장점유율 저하추세 
 
뉴질랜드는 전통적으로 주택은 물론 일반 건축용 마루 및 바닥재, 사이딩 등에 주로 목재를 사용해 온 나라지만 근년에 와서는 타 대체재에 밀려 목재 이용도가 현저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의 건축분야 검사 및 조사 회사인 브란츠(BRANZ)가 최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뉴질랜드의 주택용 구조재 시장에서 목재가 점하는 비중은 2000년 약 98%에 달했으나 2006년에는 93%로 하락했다. 또한 종래에는 목재 수종 중 소나무가 전체의 95%의 압도적인 비중을 점했으나, 점차 하락을 보여 근년에는 더글러스퍼의 시장점유율이 12%까지 상승했다.
 
 
우레웨라 지역 분규로 원목생산 차질

최근 뉴질랜드 북섬 중부지역 우레웨라(Urewera)에서 산주와 마오리 원주민 간에 발발한 격렬한 분규로 인해 이 지역 임야(8만6000ha)에서 벌목이 중단됨으로써 원목 공급에 상당한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 이 임야는 뉴질랜드 국내외 임업회사들(Rayonier사 포함)간의 합작회사인 마타리키포레스트(Matariki Forests)사가 작년에 NZ$4억3500만에 매입한 것이지만, 원주민(Tuhoe족)의 과격분자들이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지난 9월부터 임야의 진입로를 봉쇄하고 테러 위협을 가함으로써 지금까지도 벌채요원과 장비의 임야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SawTech 2007’ 최신 제재기술 소개 

호주 멜버른(11월21~23일)과 뉴질랜드 로터루아(11월26~28일)에서 열리는 ‘SawTech 2007’에서는 제재관련 여러 가지 기술과 설비가 소개될 예정이다. 그 가운데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최근 칠레 AASA사의 Nueva Aldea제재소에 설치된 ‘가지치기한(pruned) 라디아타 파인 원목용 최신식 고속제재 시스템’에 관한 소개다. AASA사는 16개의 제재소를 지닌 남반구 최대의 제재회사로서 이번 Nueva Aldea제재소에 도입된 최신 제재 시스템은 스웨덴의 Soderhamn Eriksson사가 공급했으며, SE부사장인 Lars Lindvall 씨가 ‘SawTech 2007’를 통해 동 시스템의 설계 및 설치 과정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하게 된다.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조철민 상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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