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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DIY 공방을 빛낸 자재 4선

세칸 2007. 11. 22. 16:08
최근 각광받는 
[DIY 공방]을 빛낸 자재 4選
 
 
목재 신 수종 개발…코팅스 완전 무공해의 친환경화
 
이제는 한국경제를 밝게 비출  2대 미래형 산업으로 꼽힐 만큼 높은 성장 가능성을 안고 있는 DIY산업. 아래 4개 회사는 한국 DIY산업이 언더에 있을 때부터 같이 성장해왔다.

말하자면 이 산업의 터줏대감인 셈. 목재공급 회사는 분산된 점조직으로 구성돼 기본적인 소비자 요구사항마저 파악이 힘든 시기에도 이들이 원하는 목재공급에 헌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코팅제 회사는 웰빙시대에 따른 DIY산업의 자급자족을 이해, 인간 및 환경친화적인 상품으로 DIY산업발전에 일익하고 있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냄새나던 알비자는 가라…공방중심 마케팅

다우통상, ‘삼나무’
 

 

DIY공방업계에서 다우통상은 고마운 존재일 따름이다. DIY공방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시절부터 철저히 공방중심의 마케팅을 구사해왔다. 저가의 브라질산 라디에타 파인시장을 유럽가공의 스프루스로 한 단계 높였고, 접합방식도 탑 핑거 조인트에서 사이드 핑거 조인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사이즈도 1220×2440㎜로 규격화시키고 낱장 서비스를 처음 실시하는 등 국내 DIY 역사에 기념비적인 여러 업적을 남겼다. 올해 들어서는 국내 처음으로 DIY공방에 미국산 하드우드 솔리드를 공급하고 서랍재로 쓰이는 냄새나던 알비자 대신 ‘삼나무’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삼나무는 다우통상이 DIY산업에 이바지한 또 하나의 사례로 남고 있다.

첫 달 삼나무 판매량은 월 200매 안팎이었다. 그러나 근래는 1500~2000매 정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소비자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이달부터는 서랍재(12㎜)뿐만 아니라 바디재(18, 24, 30㎜)까지도 시판에 나섰다.

삼나무가 이처럼 높은 인기를 얻은 데는 알비자보다 더 많은 장점들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알비자는 재단 시 특유의 매운 냄새로 많은 작업자가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적당한 대체수종이 없어 불편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또 가공성과 심미성 부문에서도 삼나무는 목질이 연해 가공이 좋고 고풍스러운 앤틱 스타일의 브라운 컬러를 갖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미감을 만족시켰다. 다우통상 측은 “많은 분들이 고마움을 표시해 개발과정에서 있었던 힘든 부분들이 눈 녹듯 사라진 보람을 느끼게 해준 상품”이라고 소감을 건넸다.
 
 

시대를 읽는 눈, 목재라도 더 자연 질감 풍부한 것

나무친구들 ‘옹이 있는 스프루스’
 
Image_View나무친구들이 목재업계에 발을 담근 지 약 10여 년이 흐른다. 그간 옹이가 들어 있는 스프루스, 레드파인 시더 솔리드 패널, 애쉬 등을 주로 선보여 왔고, 지난달부터는 시더와 자작나무 집성목까지 판매하는 등 시장에서 요구되는 수종을 발 빠르게 제공해왔다.

이에 따라 많은 상품이 히트를 기록했지만, 현재 DIY공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옹이가 있는 스프루스’로 특히 초점은 모아진다.

나무친구들은 불량품으로 여겨졌던 옹이가 있는 목재영업에 집중했다. 이렇게 목재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정착시키고,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친환경주의 주거공간을 리드해왔다. 더불어 목재에서 발생되는 피톤치드 성분은 실내공간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많은 소비자로부터 사랑받았다. 나무친구들 관계자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국회통과로 가구나 인테리어 자재에서 발생되는 공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친환경 소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앞으로의 시장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옹이가 있는 스프루스는 나무친구들의 주요 매출상품으로 부각한 상태다.

조만간 단판 합판(LVL) 제품도 출시할 예정으로 자연과 더 가까우면서 사용이 쉬운 목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자연과 하나 되는 친환경 주거 공간

헤펠레코리아, ‘라이노스 천연페인트’
 
Image_View독일에 본사를 둔 인테리어 및 가구부품 전문회사 헤펠레코리아가 국내에서는 DIY공방사업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이 네트워크로 인한 DIY공방문화의 질적 향상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90년 전통의 노하우를 자랑하는 수많은 자재 가운데서 ‘라이노스 천연페인트’는 우수한 친환경성에 국내 DIY공방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헤펠레코리아 측은 “현대인들은 화학합성소재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각종 유해물질로 가득 찬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내 집만큼은 인체에 무해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이길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 라이노스 페인트가 이들을 만족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헤펠레코리아의 라이노스 천연페인트는 생태학적 자체 순환력을 가진 천연자원 중에서 인체에 무해한 자연식물을 주원료로 하고 있다. 통습성이 매우 높아 실내공기의 정화를 돕고, 정전기를 방지해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성분은 사용을 금하고, 지난 수세기 동안 인체에 무해하다고 검증된 소재들만 사용함에 따라 하이퀄러티 환경친화적 도료로 각광받고 있다. 더불어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알레르기 환자를 위해 모든 성분을 공개함으로써 적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종류로는 목재보호용 초벌 도장재로부터 내부용 수성페인트와 오일, 내ㆍ외부 목재용 래커와 바니시, 데커레이션용 월 페인트 등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작은 나사못 하나라도 직접 만져 보시고 박아 보신 분들은, 헤펠레 구호인 ‘싼 맛의 달콤함은 금방 잊혀지나 그 저질의 쓴 맛은 오래 간다’는 사실에 공감할 것”이라고 품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00% 무공해ㆍ100% 방수 및 UV차단 효과

DRM, ‘아치세이어랙코팅스 AF 72XX 시리즈’
 
Image_View우드워킹 마니아에게 좋은 자재를 만난다는 것만큼 기쁜 일이 있을까. DRM미디어의 DRM코팅스가 미국 아치코팅스와 독점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친환경 코팅제 국내공급에 착수함으써 우드코팅제 소비자들은 한결 편리한 목공작업을 즐기고 있다. DEM코팅스에서 유통하는 것 중, ‘아치세이어랙코팅스 AF 72XX 시리즈’는 DIY가구뿐만 아니라 목조주택의 실내마감재로도 손색이 없어 판매량이 크게 증가된 상품이다.
천연재료와 순수한 물만을 사용한 100% 수성계열로 도장 후에도 삼나무나 편백의 향이 그대로 보존될 정도로 완전 무공해성을 자랑한다. 2000년도에는 유럽 환경상을 수상했고, 한국 화학시험연구소의 실험결과에서도 어떠한 중금속이나 유해물질, 냄새가 없음이 입증됐다. 

그러면서도 100% 방수 및 UV차단효과로 빛에 의한 회변 현상이나 습기및 오염으로부터의 탁월한 보호효과를 가져, 실내가구, 몰딩 및 루버, 통행이 잦은 바닥 및 계단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2회 도장으로 플라스틱 코팅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유럽 각국에서는 유아용 완구에도 적용하고 있다. DRM 측은 “건강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시장전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데, 아치세이어랙코팅스 AF 72XX 시리즈는 무공해 제품군인 점이 높은 시장 설득력을 가졌다”며 “2008년까지 20억 예상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