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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산염계 방부제 DOT

세칸 2007. 10. 10. 20:34
붕산염계 방부제 DOT, 아시아로 시장 확대
블루우드, 5년 새 美 주택시장 2% 선점.하나코퍼레이션, 아시아 판권 얻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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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산염계 방부제인 DOT가 아시아 시장으로 다가오고 있다. 아직 북미 시장에서도 선보인지 얼마 되지 않은 이 방부제는 캐나다의 블루우드(BLUWOOD)가 생산,판매하고있으며,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시장에서 6억BF(약 150만 m3)의 시공실적을 보이며, 지난해에만 미국 내 신규목조주택의 1%를 차지하며 올해는 2%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67개의 공장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럽에도 3개 공장이 블루우드를 생산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제까지 판매처가 없었으나, 우리나라의 하나코퍼레이션(대표 송문재)이 블루우드 아시아(BLUWOOD Asia, 가칭)라는 이름으로 아시아 판권을 획득해 유통시킬 계획이다.

송 대표는 “블루우드의 성능을 살펴보면 굉장히 획기적이며 가격 또한 국내에서 유통되는 타 방부제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국내는 물론 일본이나 중국 등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밝게 전망했다. 블루우드의 로버트 시먼(Robert Seaman)대표 역시 “우리는 현재 북미 유럽 등에서 이름을 알리고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우리 제품이 가능성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블루우드는 DOT (Disodium Octaborate Tetrahydrate)라는 약제를 스프레이 방식으로 처리해 목재의 표면에 침투 및 막을 형성하는 것으로 발수 및 방부, 방충에 효과를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는 구조재는 물론 합판, OSB,  몰딩, 지붕재, 집성재 등 목조주택을 이루는 모든 내외장재에 처리를 하고 있으며, 모든 수종에 적용하고 있다.

송 대표는 “블루우드의 장점은 모든 자재에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일반적인 방부제보다 독성이 적어 내장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스프레이 방식으로 시설비가 적음은 물론 기계 한 대에서 하루 8시간 동안 약 500㎥의 목재를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며, 양생도 하루면 충분하다는 것, 또 목재가 green 상태에서도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 등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으며, “다른 약제와의 차별성이라면 내화성능이 있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인건비와 별도의 내화처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따진다면 경제적으로도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또 “블루우드는 상당히 획기적인 제품이다. 30년의 내구연한을 보장하는 제품이면서도 친환경자재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는 한편, “아시아에서의 판매는 아마도 현재로서는 국내보다는 중국과 일본 시장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미 아시아에서 공급원으로서의 경험이 있는 하나코퍼레이션의 자신감이 묻어났다.
 

블루우드는 환경단체인 글로벌 그린이 짖는 건축물에 ‘친환경 자재’로 인정받아 사용되고 있다.
 
블루우드는 현재 환경단체인 글로벌그린(Global Green)이 짓는 건축물에 ‘친환경 자재’인증을 받아 공급하고 있다. 또 미국 환경보호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서 DOT의 목재방부제로서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화재시험연구원(Laboratory of Fire Testing Service)에서 내화자재로서 현재 내화 B등급으로 인정, 최근 A등급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완료 예정이다.

방부제로 환경과 내화라는 기능을 더한 BLUWOOD의 방부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