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너와집

 울릉도 너와집

 

귀틀집으로 현재 존재하는곳은 울릉도 나리분지에 있읍니다.

이 형태는 벽체는 귀틀집이고, 지붕은 너와 입니다.

삼척 대이리 너와집과는 재료가 다릅니다.

대이리 너와집은 재료를 참나무를 사용했구요,

울릉도의 너와집은 고로쇠나무를 사용했읍니다.

울릉도는 고로쇠나무가 괭장히 많이 분포하고 있구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비가 많이 내려서

육지의 나무 생육조건보다 2.5배정도 빨리 자란다고 생각됨니다.

울릉도 주택의 특성중에 하나는 처마에서 지면까지 막아주는 벽이 있읍니다.

이벽은 지붕이 너와이면 고로쇠 판재로 막았고,

지붕이 초가이면 이 벽도 풀로 만들었읍니다.

이것은 눈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읍니다. 

 

통나무벽체가 직접 외기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실내가 아주 습하였읍니다.

겨울에는 효과적이지만 여름에는 문제가 있읍니다.

통나무기둥은 주로 활엽수로 한 것 같습니다.

을릉도 집의 특색은 1자형 구조이고

마구간-정지(부억)-안방-중간방과 좀 큰 집에는 위쪽에 방이 하나 더있고,

끝쪽방옆에 땔감이나 곡식을 보관하던 창고가 있었읍니다.

 

용마루에는 여러장의 너와를 조적하였고

너와 한장에 돌맹이 한개 정도가 있을 정도로 돌맹이를 많이 올려 놓았읍니다.

 

도동애서 시작하여 성인봉을 올라 나리분지로 내려왔읍니다.

출처 :	전원주택에 불을 지피자~  |  글쓴이 : 다래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