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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라면 아마 모르시는 분이 대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에플 컴퓨터'라면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벌레먹은 사과를 트레이트 마크로 쓰는 컴퓨터 회사지요.
1976년 설립한 애플 컴퓨터의 공동 창업자 랍니다.
이 친구의 자서전이 'iCon'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습니다.
언제나 도전적인 발상으로 몽상가라는 별명을 얻었답니다.
하지만 그의 도전이 항상 성공한 것은 아니랍니다. 실패가 오히려 많았죠.
그의 도전이 조금 더 현실적 이었거나 덜 실패 했다면 아마 오늘날의 빌 게이츠보다 더
우뚝 설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젊은 친구들은 반드시 읽어야할 책으로 감히 추천 합니다.
도전하는 삶이 자신뿐 아니라 어떻게 세계를 바꿀 수 있는지 잘 볼 수 있습니다.
'애플'과 스티브 잡스의 내일을 지켜 봅시다.
최근의 움직임으로 보아, 그는 반드시 '큰일'을 낼걸로 보입니다.
"나를 보고 몽상가라 비웃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만 그런 건 아니랍니다."
"스티브 잡스가 살아온 이야기는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저자 ; 제프리 영, 월리엄 사이먼
-조선일보 Weekly BIZ column
스티브 잡스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개발되는 것이다. 보통 사람은 한번도 경험하기 힘든 벼락 성공과 연이은 처참한 실패를 겪으며, 조금씩 참다운 리더로 성장해가는 리더의 모습을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에게서 살펴볼 수 있다. 2006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전 세계 1500개 글로벌 기업 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혁신적 기업가로 스티브 잡스가 2년 연속 선정됐다. 잭 웰치 회장을 넘어 21세기 최고의 기업가로 스티브 잡스가 화려하게 등장한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비전과 열정, 뭐가 달라도 남과 다르게 하겠다는 창조적 카리스마로 컴퓨터·영화·음악 등 3가지 산업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러나 이 같은 찬란한 성공의 이면에는 입양아로 자란 어린 시절, 1학기 만에 중퇴한 대학 생활,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해고되는 아픈 경험, 췌장암 선고에 이르는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인생 역전이 숨어있다.
스티브 잡스는 1976년 21세 나이에 1300달러를 가지고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을 창업, 1977년 세계 최초 개인용 컴퓨터 애플Ⅱ를 개발하여 정보화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스티브 잡스는 스물다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포브스(Forbes)지가 선정한 400대 거물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오래지 않아 처절한 실패를 맛본다. 당시 그는 오만·독선으로 가득 차 사람들로부터 독재자라는 비난을 들었다. 제품 이름에서 포장박스까지 모든 것을 자신이 결정했다. 거친 언사와 심한 감정의 기복은 많은 사람을 떠나게 만들었다. 목표 달성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즉흥적으로 해고했다. 그는 1981년 IBM이 PC를 출시했을 때 “IBM을 환영합니다”라는 전면 광고를 낼 정도로 기고만장했다.
스티브 잡스는 과도한 기술우월주의에 빠져있었다. 1984년 새롭게 개발한 매킨토시에는 마우스·윈도·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등 당시로선 획기적 기술이 모두 포함되었다. 잡스는 이런 기술을 애플 컴퓨터에서만 쓰기를 고집하면서 제품이 널리 보급되는 것을 막았다. 결국 뛰어난 기술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와 마케팅 능력, 특히 MS-DOS라는 오픈 운영체제로 무장한 IBM에 선두자리를 내주게 된다. 이 때의 결정은 비즈니스 역사상 최악의 의사결정으로 기록되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결국 1986년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자신이 초빙해온 펩시콜라 출신, 존 스컬리 회장에 의해 축출당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러나 실패와 역경은 스티브 잡스의 ‘세상을 바꾸겠다’는 강렬한 열망을 잠재우지 못했다. 그는 실패와 역경을 오히려 하늘이 내린 선물로 생각했다. ‘대학 중퇴’를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의사결정으로, ‘애플에서 해고된 것’을 인생 최고의 일이라 공언했다. 스티브 잡스는 1995년 픽사(Pixar)에서 제작한 세계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스토리’로 다시 한번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애플은 1995년 파산위기에 처했다. 핵심인재는 떠나고 남아있는 직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 더 이상 가망이 없어 보였다. 3명의 전문 CEO를 영입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실패의 상처를 안고 떠났던 그는 12년 만에 연봉 1달러의 조건으로 돌아왔다. 그는 모든 혁신의 중심을 고객·디자인에 두었다. 전문가에게 디자인 개발의 전폭적인 재량권을 부여했다. 폐쇄주의를 버리고 디즈니·MS·IBM·소니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복귀 1년 만에 속이 보이는 아이맥 PC를 출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10억 달러 적자를 1년 만에 4억 달러 흑자로 전환시켰다. 2001년에는 가전제품 사상 가장 성공한 제품으로 평가되는 아이팟(iPod) 신화를 창조했다. 아이팟은 발매 5년 만에 5000만대가 팔려나갔다. 애플은 순식간에 MP3플레이어와 음반시장에서 리더로 부상했다.
리더십은 개인의 창조적 카리스마로 그쳐서는 안된다. 승리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탁월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다. 그런 점에서 스티브 잡스 리더십은 완성이 아닌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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