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훔쳐보기]의 즐거움

수제계단

세칸 2007. 1. 31. 19:58

階段......오르고 싶은 열망의 또다른 표현

 

요즘 건축되는 건물의 스텐레스 손잡이를 잡을려면 조금은 용기도 필요합니다.

정떨어지게 차가운 금속에서 느껴지는  싸늘함이란....

그래서, 3층만 되어도 오르내리기가 솔직히 싫습니다.

 

이런계단이라면 어떨까요?

몇층이라도 몇층인지 모르고 즐겁게 오르내리겠죠?

사람을 위한 집이라면 조금은 사람을 배려해야 되지 싶기도 합니다.

 

 

                                                                        Charles B. Cobb

 

 

손스침의 테크닉이 별거 아니게 보이지만 상당한 내공이 있으야 가능한 작업입니다.

손스침과 동자의 소재를 의도적으로 달리하여 단조로움을 피했습니다.

사람을 위한 디자인에는 精과 熱이 있어야 합니다. 

 

 

                                                                               Daniel Mack

너무 내추럴 한가요?

계단에 앉아 난간에 비스듬이 기대고 싶습니다.

그런..... 여유로운 정물이 될 수 있다면 복받은 축에 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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