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훔쳐보기]의 즐거움

손재주, 그 아름다움

세칸 2007. 1. 31. 19:46

 

말짱 황이니 말짱 도루묵이니 하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심히 한 일에대한 결과가 터무니 없거나 형편없음을 빗대어 하는 말입니다.

 

젓가락 문화를 가진쪽은 이른바 손재주가 좋다는 말들을 합니다.

메모리 반도체나 유전자 복제가 그 손재주에서 나왔다는 말들을 하기도 합니다.

삼성전자의 메모리나 황박사의 젓가락 복제술이 그렇습니다.

 

황당한 것은 황박사의 그 유전자 복제기술이 결과는 우수 했지만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있는 과정으로는 마땅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마땅한 결과는 과정까지도 그에 맞게 마땅해야 가능한건 아닌지......

 

나무를 다뤄본 이들은 잘 알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소재를 골라 치밀한 계획아래 순서되로 적절한 과정을 빠짐없이 거쳐야,

비로소 목적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과정 중에서 한번의 실수로 말짱 황이나 말짱 도루묵을 만들지 않을려면

일의 숙련도보다 일에대한 열정이 남달라야 되지 싶기도 합니다.

 

누구나 할 수 없으며 아무나 가질 수 없는게.....熱精은 아닐런지.    

  

                                                                    Dave Maize

 

 

 

하드우드(활엽수)를 이정도로 수조각 한다는게 만만한 작업은 아닐뿐 아니라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랍니다.

대나무 가지에 않은 이름모를 새의 눈빛은 어딜 향 할까요?

조금은 외로워 보인다면...... 재주있는 이들의 삶이 그렇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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