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관련 자료실/경량 목구조 건축

다층목구조 시대 눈 앞에 다가오다

세칸 2008. 6. 14. 08:46

다층목구조 시대 눈 앞에 다가오다

 

국내 목조건축업계의 희망이라 할 수 있는 다층 목조 공동주택의 실현이 가시화 돼 가고 있다.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소장 정태욱)는 지난달 21일 캐나다 다층 목조 공동주택 시공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 QA) 전문가인 로버트 스위처(Robert Switzer)씨를 초청해 국내 목조건축 설계 및 시공 전문가와의 미팅을 가졌다.

 

 

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이경호)와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회장 김진희)의 회원사 임원들로 구성된 국내 전문가들은 “매달 이런 자리를 갖자”는 김진희 회장의 말에 동조하며 의견을 나눴다.

 

자리를 주최한 캐나다우드의 정태욱 소장은 “목조공동주택의 실현을 위해서는 내화, 차음, 내진 이 세가지가 가장 풀기 어려운 부분이다. 층간 소음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현재 국내법에 거의 근접해 있어 조만간 모든 법적 문제가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며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초청된 로버트 스위처 씨는 캐나다 굴지의 주택 건설 시공사인 폴리건의 품질 및 고객 서비스 담당 선임 부사장, 건설관리 전문회사 운영, 건축 공무원, 건축법 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목조주택 시공에 한한 최고의 전문가임을 인정받고 있다. 로버트 스위처 씨는 이번 미팅에서 캐나다의 목조 공동주택을 소개하며 선진 기술과 시스템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캐나다우드는 이튿날인 22일 서울 SETEC전시장에서도 로버트 씨의 기술강연을 개최해 국내에도 목조공동주택 시대가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