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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건축, 고급주택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세칸 2008. 1. 4. 00:18

조립식 건축, 고급주택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캐나다=산림과학원 심국보 특별기고]

 

뉴올리언스의 제리코(Jeriko) 주택은 지난 1월19일 2007년부터 모듈화된 조립식 주택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올리언스에 본부를 둔 이 회사(버스트 사장)는 카트리나 재앙 이후 미국 주택산업의 혁신적인 개념을 개발해 왔다.

 

카트리나 피해 이후 버스트 사장은 다양한 조립식 건축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독일로 갔다. 그는 독일에서 혁신적이고 정교한 알루미늄 연결 구조시스템으로 특허를 취득한 기술자를 만났다. 이 연결 시스템은 구조물과는 무관하게 이용되고 있었으나 버스트는 이를 주거용 건축에 응용하기로 했다. 이 접합방식에 화려한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해 ‘PreFab 2.0 Construction’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내 놓았다. 구조적으로 견고하고 조립이 쉬운 점을 차치하고라도 각 조립품은 배선 및 배관 설비까지 완비돼 조립되는 첨단 시스템이었다. 이 방법으로 주택이 산꼭대기 또는 협곡 등 어디에 건축되더라도 추가적인 배선 및 배관 시설이 필요하지 않게 됐다. 이 주택은 앞으로도 엄격한 미국의 지진과 태풍 건축규정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리코社는 플로리다의 팜비치, 캘리포니아의 비버리힐스 등에 30명 이상의 건축설계사, 공학자를 고용하고 있다. 최근 MIT 건축과의 연구에 의하면, 미래의 주택은 주택구매자가 계약 시점에서 도면, 생산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건물 설계를 주도하는 환경친화적인 주택이다. 따라서 제리코社의 주택 사업 모델은 미래 주택 사업의 초석이 될 것이다.

 

제리코社의 주택은 빠른 건축으로 미래의 ‘현명한 주택’을 실현한다. 주택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생산 및 조립하고, 가장 고급스러운 설계를 가장 단순한 작업 공정으로 크레인 없이 쉽게 건축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개념은 유행에서 뒤떨어진 주택시장에 변화를 유발할 것이며, 우리는 주거용 주택분야에서 녹색 혁명의 선두에 있다”고 버스트는 말했다.

 

무한한 형태로 변경이 가능한 다섯 가지 주요 모델 설계는 안락하면서 화려한 주택의 장점을 살리면서 수요자의 요구에 완벽하게 맞출 수 있다. 처음 지어질 조립식 주택은 최고급 내장 마감재를 사용하여 $175/ft2 (5백9십8만 원/평)로 설계됐다. 이 주택은 디자인과 기능을 완벽하게 조합해 주택 소유자의 요구를 만족시켰다.

 

조립식 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는 달리 이 주택은 품질과 구조 안정성을 희생시키지 않았다. 버스트는 “실제로 조립식은 나쁜 말이 아니다. 적절하게 시공된다면 높은 품질과 내구성을 보장하며, 부품의 제조 및 시공 전 과정에서 품질을 제어하고, 구조적으로 일체화된 건축으로 거주자의 안락함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버스트는 2007년말까지 100채 이상의 주문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중 첫 번째는 5월1일까지 뉴올리언스에 완공된다. 그리고 유타의 버진에 100채 가량 지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올리언스에 지어지는 시범주택은 주택 소유자의 기대를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고급주택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버스트는 말했다. 

               

<2007 PR Newsw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