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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2006)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세칸 2007. 12. 16. 03:48
제4회(2006)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
 
목구조미 드러낸 작품 수상 두드러져
 
복지교회리노베이션·봉래폭포전망대 본상 수상,목재문화체험장 특선 수상, 입선 네 작품 선정
 
 
2006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준공부분 건축 총 15개 작품이 출품돼 서류심사를 통해 7개 작품이 선정됐고 이후 현지실사를 완료하고 2차 심사를 거처 최종심사를 거쳐 본상 2점, 특선 1점, 입선 4점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수상작이 없었다. 본상에는 서인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지온C&C가 시공한 ‘복지교회리노베이션’과 스튜가이엔씨가 설계 및 시공한 ‘봉래폭포전망대’가 수상했다. 특선에는 금성종합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경민산업이 시공한 충북청원의 ‘목재문화체험장’이, 또 특별공로상에는 한국해비타트가 선정됐다.

입선작에는 간삼파트너스종합건축사가 설계하고 경민산업이 시공한 ‘상주역사민속박물관’과 구도건축사무소 설계하고 미소가가 시공한 ‘안심자애당’, 가와종합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부석종합건설이 시공한 ‘열린문화마당’, 가와종합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스튜가이엔씨가 시공한 ‘바자울주택’이 선정됐다.

영예의 본상 2점에는 상패와 상금 일백만원이 특선 1점에는 상패가 주어진다. 입선작은 상패가 특별공로상에는 공로패가 주어진다. 4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출품작의 질이 예년에 비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심사기준도 단독주택보다는 목조미를 보다 잘 구현하는 방식인 기둥-보구조나 형상미를 잘 반영하는 건축물이 수상대상이 됐다. ‘2006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의 수상을 분석하면 예년에 비해 단독주택 출품이 많았던 반면 이번부터는 조형미와 목재사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들이 출품돼 목조건축의 적용대상이 넓어지고 질적 수준도 한 차원 높아지는데 이 목조건축대전이 기여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수상작의 시상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 홀에서 개최되며 전시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2층 로비에서 열렸다.

2006 대한민국건축대전은 녹색문화재단에서 지원하고 산림청과 캐나다우드에서 후원하며 한국목조건축문화발전과 보급에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심사위원장 송재승 원장 심사평
이번 준공부분 심사는 목조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시공수준과 주변 환경과의 어울림을 크게 고려했다. 그래서 예년과 달리 일반주택 수상이 적었다. 목조미가 두드러진 문화공간이 본상과 특선으로 꼽혔다. 아쉽게도 대상수상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선정 기준에 다다른 작품이 많이 출품되지 않아 유감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목조건축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준공부분심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매년 행사를 치를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작품수준도 높아지고 있어 목조건축대전의 격이 보다 높아질 것이다. 수상작의 선정에 더 심혈을 기울여 목조문화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에는 출품하지 않는 작품도 심사를 하자는 애기가 있다. 고려해 볼 사항이다. 발간되는 작품집을 통해서 작품의 성격이 잘 드러나도록 할 것이다. 올 해보다 내년에 많은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어서 관심이 높다. 보다 더 홍보를 해서 명실상부한 대전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주택부분에 수상이 적은 데 그 동안 이 쪽에 편중된 감도 있었다. 그러나 개인 주택보다는 공공의 목적이나 일반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점수를 더 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의도적 배제는 아니다. 수상 작품을 선정하고 나니 몇 몇 회사에 수상이 편중된 것 같은 데 이또한 의도한 사항은 아니다. 오해 없길 바란다. 저변이 넓어지면 해소될 것이다.
 

본상 - 복지교회 리노베이션
설계 : 서인종합건축사무소, 시공 : 지온 C&C
20년 넘은 검은 색 벽돌의 단층 건물을 주변과 잘 어우러진 친환경공간으로 리노베이션한 건축물. 널따란 목재데크와 크르텐 강판이 조화롭고 주변 경사와 개울이 어울리도록 계단과 정원을 따라 연결을 자연스럽게 유도, 건축공간에 인간의 행동이 제약받지 않도록 배려한 작품이다. 다소 비밀스러운 공간연출과 창문을 통해 햇살이 비추는 아늑함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본상 - 봉래폭포전망대                         

설계·시공 : 스튜가이엔씨
울릉군 도동 3리에 위치한 시설물로 봉래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다. 구조용 집성재의 미학과 천연소재의 목재 데크가 주변의 경사지와 환경에 잘 어울린 작품. 자연훼손을 최대로 억제하고 아치형 다리와 계단, 데크를 사용한 교량형식으로 마감 스테인의 색이 주변과 조화를 이룬다.
 

 

 

특선 - 목재문화체험장
설계 : 금성종합건축사무소, 시공 : 경민산업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동선을 분리하고 광장을 이용한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이 연속적이며 정적 공간과 동적 공간 활용이 돋 보이는 작품. 국산 낙엽송 구조용 집성재가 단순 반복되면서도 열린공간과 긴 연결 데크가 조화를 이루고 구조적 안정감을 갖추면서 부드러운 공간연출이 잘 된 구조물이다.
 

 

  
입선상주역사민속박물관
설계 : 간삼파트너스종합건축사, 시공 : 경민산업
상주의 상징인 누에고치를 상징하는 건물형태로서 좌우 양쪽에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 중앙에 위치하여 로비와 전시실 복도로 사용된다. 박물관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온화하고 부드러운 감을 주며 주위 자연환경을 전시실 안으로 받아드린 건축물이다. 국산 낙엽송 구조용 집성재가 상징적으로 급한 아치형태를 이루면서 건물의 품격을 높여 주고 있다.
 

 

 

 

입선 - 안심자애당
설계 : 구도건축사무소, 시공 : 미소가
어머니를 향한 효성을 잘 드러낸 주택으로 주변의 산세와 조망을 고려한 설계와 친환경 건축자재의 사용, 기능성이 고려된 주택이다. 현대식 건축물이 전통공간과 잘 어울리게 배려된 건축이다. 2X6부재를 사용한 경골목구조 건물로 단열성능과 환기시설의 완벽성에 역점을 두었고 외장재는 주로 벽돌과 징크판을 사용하고 일부 목재 사이딩이 사용된 건축물.
 

 

 

 
입선 - 열린문화마당
설계 : 가와종합건축사무소, 시공 : 부석종합건설
청계천의 도심휴게광장과 이벤트 행사 개최가 가능한 도심의 명소답게 휴식과 공연이 가능한 오픈형 열린마당으로 무대와 리듬분수가 잘 조화되고 청계천의 환경복원과도 어울리는 공간연출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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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 바자울주택
설계 : 가와종합건축사무소, 시공 : 스튜가이엔씨
나무하나도 바위하나도 인위적으로 배제하지 않고 주변을 특성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건식기초와 순수 목구조를 적용한 건축물이다. 단일 매스에서 오는 무거움을 두개로 분리해 지붕을 연결했다. 경사지를 깍지 않고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자연과 조화롭게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