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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코우드

세칸 2007. 12. 12. 11:08

베코우드(VECOwood)… 활엽수 대체재로 각광

 

 

영국에서 열린 2007년 인터빌드(UK Building trade show)에서 쿠라우드(Kurawood)는 “베코우드(VECOwood)로 제작된 일련의 상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쿠라우드의 로이 틸리어드(Roy Tilleard)사장에 의하면  “건축업자들은 자연적인 미와 내구성 때문에 오크나 마호가니와 같은 활엽수를 선호한다. 이와 같은 수요가 결국 열대림을 황폐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래서 우리는 환경의 파괴 없이 활엽수의 모든 장점을 지닌 대체재를 현재 개발,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베코우드는 활엽수의 미와 성능에 일치하도록 유기적으로 개조된(organically modified) 세계 유일의 침엽수다. 베코우드는 몇몇 수종의 제재목만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는 속성수만을 사용해서 생산하기 때문에 환경보존적 혹은 친화적인 재료로 여겨진다. 유기물인 formulation을 주입시켜 내부 경화가 이뤄지도록 해 활엽수와 비슷한 색상과 강도를 지닌 베코우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베코우드에 주입하는 유기물은 기본적으로 자연적 식물유(oil), 수지(resin), 중화재 등으로 이뤄져 있다. 목재내부로 침투한 주입물은 강성의 불용성 중합체(rigid, insoluble polymer)를 형성한다. 침투가 완료된 목재는 주입물을 경화시키기 위해 일정한 비율로 인공건조과정을 거치게 된다. 주입물이 목재와 화학적으로 반응한 결과 다수의 미적, 물리적 성질이 향상되게 된다. 즉 치수안정성, 경도(hardness), 강도 등 기계적 성질이 향상되는데, 부가적인  베코우드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옹이 없이 마감 가능 △일정한 무게와 색상 △뛰어난 강도(체리가 오크의 강도를 가진다) △치수안정성 향상 △우수한 도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