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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뮤럴벽지

세칸 2007. 9. 25. 21:37
월리스코리아 ‘포인트 뮤럴벽지’
 
-DIY가구·인테리어서 황금날개 달아

 
뮤럴벽지에 이어 ‘포인트 뮤럴벽지’가 대세다. 미국 거대 패턴 디자인 회사 맥콜(Mccall)과 작년 10월경 한국지역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이 회사의 포인트 뮤럴벽지 브랜드 ‘월리스(wallies)’를 유통하고 있는 월리스코리아(예성앤코 대표 김영문)는 온라인 판매호조에 불경기가 무색하다.
 

 

포인트 뮤럴벽지는 꽃, 동물, 풍경, 나무, 나뭇잎, 과일, 곤충, 어패류, 비행기, 배, 별, 달 등 컷아웃(cutout)된 다양한 주제의 그림을 기존 벽지나 가구, 인테리어 소품류에 붙여 꾸미는 방식이다.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간단하게 집안 및 가구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어 빠르게 시장볼륨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월리스코리아를 선두로 1년이 채 안 되서 3군대 업체가 경쟁적으로 뛰어든 상태.

이 시장에서 월리스 제품은 특히 디자인 수준이 높고 친환경적이어서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KP Kids, Warren Kimble 등 내로라하는 미국 유명 디자이너가 직접 도안해 우수한 디자인 퀄러티를 자랑한다. 페이퍼 소재에 수채화 느낌의 페인팅 기법으로 제작, 목재와 잘 어우러져 DIY공방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어 접착성분의 친환경성도 검증받았다.
 

 

국내에서 선보이고 있는 디자인은 총 260가지며, 사이즈와 시공방식에 따라 크게 벽화 개념의 뮤럴벽지, 사이즈가 작아 소품에도 적합한 조각그림, 물을 사용하지 않고 스티커처럼 바로 붙일 수 있는 스티커타입으로 구분해 판매하고 있다. 유통라인은 손잡이·문고리·마이드림 하우스 등의 DIY 및 인테리어 사이트, BJ공사·뮤럴즈 등의 벽지전문 사이트, 키즈룸 등의 아동용품 사이트 등이다. 분야별 메이저 온라인 채널에는 모두 입점해 있어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김영문 대표는 “사실 더 많은 곳에서 입점 제의가 들어왔지만, 회사정책상 50여 개 사이트로 축소했다. 앞으로 유통망을 더 정리해갈 방침인데, 여러 곳에서 대량으로 판매하기보다는 소수정예 사이트에서 희소성 있는 상품으로 판매, 도매업자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성앤데코는 10여 년간 옥외광고물 자재를 전문적으로 수출하던 업체로, 포인트 뮤럴벽지는 단기간 내에 이 회사 전체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괴력을 보였다. 김 대표는 “무역직종에 있다 보니 남보다 빠르게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오는 9월경에는 새로운 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