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강도 높은 두께 1T 마루
신광산업, 고아루 WMC 출시 리폼시장 진출
신광산업(대표이사 김정호)은 최근 시공성에 무게를 둔 ‘고아루 WMC’를 출시했다. 고아루 WMC는 ‘Wood Melamine Composite’의 약어로, 철거 없이 기존 바닥재에 바로 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리폼형 마루다.
고아루 WMC의 큰 특징은 두께가 1T로 초박형이지만 표면강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 매우 얇은 두께로 인해 겉으로 일반 주거용 PVC 바닥재처럼 보이나, 표면 마감이 무늬목 층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 측은 “목재와 멜라민계의 복합체로, 우수한 표면강도뿐만 아니라 수축팽창을 최소화시켜 온돌마루 전용으로 개발했다”며 “판매가격은 합판마루와 비슷하나 시공비가 빠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구 등만을 옮겨서 붙이면 되기 때문에 먼지 발생이 적고, 전용 접착재도 별도로 개발해 시공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사이즈는 1200×100×1T, 1200×150×1T 두 가지 타입이 있고, 10 가지 패턴을 확보하고 있다.
테고합판 생산업체로 유명한 신광산업은 7월2일 창립 16주년을 맞으면서, 온돌마루 브랜드 고아루를 런칭, 소비재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했다. ‘고아루 원목마루’, 합판마루 계열 ‘고아루 천연마루’, 강마루 계열 ‘고아루 강마루-필’에 이어 이번에 틈새시장을 노린 리폼형 마루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고아루 WMC는 무늬목 전문생산업체 동양특수목재산업과 함께 개발됐다. 제18회 MBC건축박람회(2007.8.17~21)에서 공식적으로 소개됐는데 이날 신광산업은 3가지 서브 브랜드와 함께 고아루 WMC의 티크, 엠버렌지, 월넛, 골드바우 등 회사 전 제품을 전시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기했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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