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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재료와 현대적 기능의 완벽한 만남-로자리아 라틴

세칸 2007. 9. 8. 22:30

순수재료와 현대적 기능의 완벽한 만남

디자이너 로자리아 라틴(Rosaria Rattin)

 

 

 

“저는 패션의 경험과 전공한 건축에서 영감을 얻고는 합니다. 패션은 패턴이나 색감, 디자인 등을 접목시키기도 하구요, 건축에서는 과학적인 비율 혹은 인테리어 공간의 효율성에 관계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오브제까지도 철학을 접목 시킬 수 있어 디자인의 공감대는 무한하지요.”

디자이너 로자리아 라틴(Rosaria Rattin)은 이태리 기업 ‘KOSE’에서 심플하면서도 내추럴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여 왔다. KOSE는 유럽 등지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인테리어, 오브제 기업으로 기술적인 기능과 순수 오브제의 재료를 잘 조화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공예기술을 발달 시켰으며 흙, 나무, 거즈 등 자연 소재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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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작품 전시 ‘ISI’를 통해 다양한 데코레이션과 합당한 디자인의 이유를 보여줬다. 이것은 그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교향악을 잘 울려 퍼지게 하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같은 의미를 던져준다. 이 전시는 그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자연으로의 회귀가 던져주는 메시지를 이용해 현대적인 기술력을 접목시킨 그의 작품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2006 메종 오브제 인테리어 파트의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은진기자 ejkim@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