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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세계 목재산업 전망

세칸 2007. 9. 6. 06:53
2007 세계 목재산업 전망
 

 

세계 목재 수요와 공급
침엽수 원목과 제재목의 세계적 수요는 미국의 주택 건설 시장 붐으로 인해 2005년 3억1570만㎥로 최고치를 보였다. 2006년은 하반기 건설시장의 침체로 3억1070만㎥로 2005년 대비 미국은 4% 감소, 유럽은 2% 감소치를 보였다. 2007년 침엽수의 수요 예상은 3억1100만㎥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침엽수의 공급량은 급등한 수요에 힘입어 2005년 3억2000만㎥로 최고조 상태를 기록했다. 2006년에는 3억1450만㎥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며, 이는 북미지역이 3%의 감소율을 보여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시장 수요와 공급
서유럽국가의 제재목 소비는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고, 이러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증대의 원인으로 주택건설부문의 성장을 지목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전지역에 제재목 가격상승을 불러왔다. 핀란드와 러시아 북서부, 발트해 인근국가들, 스웨덴, 독일남부와 오스트리아에서의 판재 공급부족이 연초 진행되는 동안 소비증가와 가격상승이 이뤄졌다.

스프러스 판재 부족은 2006년에 특히 심했는데, 이는 200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높은 원목가격은 더 상승이 예상된다. 수요의 증가로 인해 이례적인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의 폭증은 가격절감을 위해 중간상인을 거치지 않는 직거래도 빈번히 이뤄지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는 주택의 신설보다는 유지보수로 인한 소비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다.

제재목시장은 공급이 문제다. 핀란드의 경우 산림에 대한 과세의 변동이 공급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스트리아는 독일로부터 수입되는 판재공급량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 역시 기후조건으로 인한 공급량이 감소돼 작년 상반기 에스토니아로의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2007년 유럽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는 목재의 공급량과 가격인데, 러시아의 관세정책변화가 이를 결정할 것이다.

중앙유럽의 제재산업은 2006년 눈부신 성장을 했다. 2007년에는 더 큰 규모의 제재소들이 들어설 계획이지만, 공장의 규모가 공급량을 개선하는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제재목 가격은 2006년 30~40%가량 인상됐으며, 올 해 1/4분기에는 5~10% 정도 인상된 후 2/4분기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구조재의 경우 유럽시장 내의 소비는 물론 일본으로의 수출이 많아 다양한 복합재 및 집성재의 생산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수요와 공급
미국건축시장의 급격한 침체는 북미지역에서 제재목 수요를 저하시키는 주 요인으로 지속될 것이다. 미국의 건축착공수는 2005년 200만7000호를 피크로 2006년 180만 호로 예상돼 13%나 크게 감소할 것이고 15년 평균치로 비교하면 13%정도 하락했다. 2007년도 건축착공수는 11% 감소한 160만 호로 예상하고 있다.

북미의 제재목 소비는 2005년에 1억7900만㎥까지 2006년에 1억7100만㎥로 약 4%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건축착공호수가 예상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감소돼 북미의 생산 감소와 유럽으로부터의 수입량 감소에 기인한다.

캐나다의 제재목 수요는 2005년에 비해 건축착공수가 약간 늘어났지만 안정적이었다. 2007년의 제재목 수요는 8%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2005년에서 2007년 까지 예상되는 수요에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약 900만~1100만㎥ 정도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 공급과잉시설은 감소하는 수요를 쫓아갈 수밖에 없다. 이것은 2007년에도 제재소 일시휴업이나 폐쇄가 지속됨을 뜻한다. 이러한 추세는 2007년 후반이나 2008년 초까지 건축시장이 다시 일어설 때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캐나다의 생산량은 2005년 8020만㎥, 2006년 7970만㎥, 2007년 7740만㎥로 예상하고 있다. BC주의 생산은 마운틴파인비틀 프로그램에 의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2007년도를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47만㎥정도의 감소가 있을 전망이다. 온타리오와 퀘백에서도 110만㎥ 정도의 감소가 있을 전망이다.
 
러시아
러시아는 올해부터 오랫동안 기다려온 산림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이것이 푸틴 대통령이 지시해 온 새로운 자본투자의 촉매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 산림법에 의하면 산림경영, 보호, 유지는 연방정부에서 지역 또는 주정부의 소관으로 이행된다.
벌채를 위한 임지확보를 볼 때 러시아는 보통 10~49년을 계약 기간으로 두고 있다. 정부가 산림경영방법에 대해 허락한 후 임대기간을 늘린다 하더라도 최대 99년을 넘지 못하게 된다. 또 러시아 정부는 2009년까지 원목에 대한 수출관세를 인상하고, 목재를 가공하기 위한 장비에 대한 수입세는 낮출 계획에 있다.
 
일본
17분기 연속 경치침제 국면에서 2006년 중반부터 벗어나 상승국면으로 전화되고 소비심리도 나아질 것이다. 2006년에 신축은 4%(129만 호) 늘었고 목조는 3% 늘어 전체 중 55만 호 43%를 점유하고 있다.
경골스타일 조립식 주택은 10만6천호로 예상된다. 2006년 제재목 소비는 2100만㎥이 사용됐고 이중 58%는 국내수종이다. 북미 수출업자는 미국시장의 심각한 침체 때문에 일본시장에 집중할 것이다.
 
중국
중국으로의 최대 수출국은 러시아고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캐나다 순이다.  중국의 외국 임산물수출은 2005년에 비해 2006년 상반기는 저조했다. 중국의 제재목 수출량은 2006년 상반기에 47% 상승한 43만㎥ 였다.
오동나무 제재목은 일본시장에서 주류가 됐다. 중국의 목재생산품 수출이 그동안 지수적 속도로 늘어났으나 원재료상승, 부가세환급율 축소, 가공무역금지, 운전 및 운송비 증가, 중국위안화 가치상승, 미국시장의 둔화는 새로운 수출시장(유럽)을 찾거나 국내시장을 치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WOOD MARK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