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훔쳐보기]의 즐거움

동양적인 느낌의 단아함

세칸 2007. 4. 4. 14:54

 

이 작가는 틀림없이 우리나라의 [經床]을 보고 감탄했을 것이다.

좌우 양쪽의 개판[변죽]은 우리의 전형적인 書案이다.

이는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를 잘 간수 할려는 의도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이다.

요즘에는 실용적인 면만 본다면 조금은 불편할듯......

 

그러나 우리의 경상을 흉내만 낸 것이지 완전히 이해하고 느끼지는 못했는가 봅니다.

변죽의 흉내외, 발이나 다리부분은 터무니가 없습니다.

 

                                                                                                     Jim Braverman

 

 

 

우리의 경상(經床)입니다. 비교 한번 해 보시죠. [조선시대 76 x 33.5 x 34 Cm]

다리는 호족으로 꾸미고 쇠목으로 상하 2단으로 구획하고 세로동자로 8개의 머름칸을 구성했습니다.

칸마다 여의두문을 새기고 중앙아래에 환들고리 1개를 달았고 쇠목의 연결부에는 국수물림으로 보강한 아주 귀한 명품경상입니다.

 

                                                자료출처[한국 고미술 협회-한국문화유산7천년사료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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