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는 틀림없이 우리나라의 [經床]을 보고 감탄했을 것이다.
좌우 양쪽의 개판[변죽]은 우리의 전형적인 書案이다.
이는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를 잘 간수 할려는 의도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이다.
요즘에는 실용적인 면만 본다면 조금은 불편할듯......
그러나 우리의 경상을 흉내만 낸 것이지 완전히 이해하고 느끼지는 못했는가 봅니다.
변죽의 흉내외, 발이나 다리부분은 터무니가 없습니다.
Jim Braverman
우리의 경상(經床)입니다. 비교 한번 해 보시죠. [조선시대 76 x 33.5 x 34 Cm]
다리는 호족으로 꾸미고 쇠목으로 상하 2단으로 구획하고 세로동자로 8개의 머름칸을 구성했습니다.
칸마다 여의두문을 새기고 중앙아래에 환들고리 1개를 달았고 쇠목의 연결부에는 국수물림으로 보강한 아주 귀한 명품경상입니다.
자료출처[한국 고미술 협회-한국문화유산7천년사료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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