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훔쳐보기]의 즐거움

흉내 낼 수 없는 열정

세칸 2007. 3. 23. 01:48

 

요즘은 컴퓨터 조각기도 있습니다.

엄청나게 정교할 뿐만아니라 대량으로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상업적인 제품이지, 예술적이거나 사람의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나무를 새기고 다듬었다고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이면 그리 대단할 것도 아닐 것입니다.

역시, 돈만을 생각하고 만진 '작품'이라면 그것 또한 별로 정이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열정이 없는, 그래서 건성으로 단지 '테크닉'만을 뽐낸 작품 또한 정이 안가긴 마찮가질 것입니다.

 

    

                                                                   William J. & Ronda Schnute

                                                "Mississippi River, Three Point Interface" Oak

 

                                                               "Red-tailed Hawk and Oak Branch" 

 

                                                                                  "River Otter" Walnut

 

어떠세요?  어떤이가 이런 상상력과 그걸 표현하는 테크닉을 동시에 가졌을까요?

 

'타고났다'고 할 수 있는 [열정]의 산물 아니겠습니까?

어떤 그 무엇이 이 작가를 그런 열정속으로 몰아 갈까요?

작품보다 더, 그 열정이 부럽고 탐납니다. 하드우드를 마음되로 주무르는...... 

3작품 다 출입문의 장식으로 제작 됐답니다. 이런 출입문을 이용하는 사람은 어떤 기분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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