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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우드, 히노끼 원목 대량 입하

세칸 2008. 1. 5. 05:38
대현우드, 히노끼 원목 대량 입하
日 미야자키 산림조합서 직수입·지속적 공급 약속
 
 
대현우드(대표이사 이영준)는 최근 미야자키 산림조합으로부터 히노끼 원목 1000㎥를 직수입했다고 전해왔다. 국내에서도 히노끼는 욕실이나 인테리어용 고급소재로 수입되고 있으나 원목상태로 수입은 대현우드가 처음이다. 이영준 대표는 “국내 업체들이 기존에 해 온 히노끼 수입은 지속적 공급이 어렵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한 뒤 “하지만 대현우드가 수입하는 히노끼는 일반 업체가 아닌 산림조합으로부터 직수입하는 데다, 원목으로 들여오는 것이라 국내 가공으로 경쟁력이 기존 제품보다 낫다”며 국내 유통에 자신감을 내 비췄다.
 

  
초도 물량으로 1000㎥를 들여온 대현우드는 제품생산 후 판매에 따라 향후 물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제품은 기존 거래처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주로 벽체용으로 가공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주로 욕실 및 인테리어 소재로 사용되는 히노끼는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종이다. 국내에서도 고급 소재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종이기도 하다.

한편 일본 미야자키 산림조합 대표이사 회장 시마다도시미쯔 씨는 “한국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주택의 고급화가 이뤄지면서 고품질 기능성의 히노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데 이어, “히노끼와 삼나무의 생산량 증가로 내수에 비해 공급이 다소 증가한 일본의 상황과 맞물려 대현우드를 통한 한국 수출은 당분간 지속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시마다도시미쯔 씨는 또 “앞으로 히노끼 외에도 일본의 삼나무를 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시장에서 히노끼와 삼나무의 활약에 일본 산림조합도 기대를 거는 바이다”며 인사말을 남겼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