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관련 자료실/경량 목구조 건축

목수가 잘 알아야 좋은 집을 만들지예

세칸 2007. 12. 14. 19:53

“목수가 잘 알아야 좋은 집을 만들지예”

 경남지역 유일의 한국목조건축협회사인 한솔목조주택은 국내 목조건축시장의 초창기인 지난 1992년부터 업계에 발을 담가온 1세대 개척자다. 15년 간 수 많은 목조주택공사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솔은 최근 경남지역에 2개의 주택공사와 1개의 근린생활시설공사를 진행중이며, 9월에는 제주도에 대규모 타운하우스를 착공할 예정이다.

 

 

한솔목조주택 김양수 대표

 

불황이라는 요즘 한솔이 이와 같이 바쁜 이유는 바로 김양수 대표의 남다른 경영방침 때문이다. 김 대표는 “목조주택 시공에 있어서 아주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경우가 많다. 이 사소한 것들이 잘 지켜졌을 때 소비자가 다시 찾을만한 건축물이 지어지는 것”이라며, “잘 짓기 위해서는 짓는 사람의 능력이 중요하다. 바로 작업자들의 능력이 건축물의 수명을 좌우한다”며 시공기술에 대한 진보를 중요시 했다. 실제로 한솔목조주택은 이를 위해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BCIT와 같은 해외교육연수를 보내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제주도 타운하우스 건설 때는 “현장 투입 전 인력들을 일주일 이상 합숙하며 교육할 계획”이라고 해 그의 꼼꼼함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의 기술위원장을 역임한 김양수 대표는 “이제는 목건협의 위상도 많이 높아 졌다. 사업자들이 시공업체 선정시 협회사라는데에 신뢰를 많이 갖는 것 같다. 나 역시 협회사에 대한 믿음이 우선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한국 목조주택 시장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며 협회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지하 40평에 1층과 2층이 각각 60평인 고급단독주택으로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했다. 경량목구조 공법에 기둥보양식의 웅장함과 미려함이 느껴지는 건축양식을 지녔다. 내부는 대리석, 멀바우, SYP, 일본시다, 햄록 등 최고급 소재로 장식했다. 지붕에 천창만 16개가 들어갔고, 시다베벨사이딩과 스톤을 혼용해 외부를 마감했다.

 

 

경남 창원시 상남동에 위치한 이 건축물은 근린생활시설로 경량목구조공법과 콘크리트구조로 시공했다. 건물의 2층은 115평으로 근린생활 시설이 자리잡을 예정이며, 3층은 105평으로 근린생활 시설과 주택이 함께 들어선다. 외부 마감은 시다베벨사이딩과 인조스톤을 혼용한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지어진 것으로 4개의 주택 중 하나. 주변이 작은 목조주택 단지를 이루고 있다. 1층과 2층은 62평으로 다락이 6평이다. 경량목구조 공법으로 시공했으며, 외부는 스마트랩사이딩과 스톤으로 마감했다. 럭셔리한 내부마감이 돋보인다.

 

 

9월 착공예정인 제주도 리조트. 타운하우스와 타운하우스 상가로 이루어질 리조트는 총 건축면적이 3410평에 이른다. 세가지 타입으로 지어질 타운하우스는 총 146세대로 경량목구조 공법과 콘크리트의 구조로 스마트랩사이딩으로 외부마감 한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