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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 연동식 도어

세칸 2007. 12. 13. 12:25
민우드 유순영 대표이사
'3중 연동식 도어'로 제2도약 꿈 꿔
 

“LG화학 데코시트의 패턴은 모두 적용 가능하다”라고 말하는 민우드의 유순영 대표이사. 민우드는 ‘LG화학 데코시트 판매량 1위’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광주시 중대동 중앙저수지를 따라 약 2~3분 정도를 더 달리면 만나게 되는 민우드는 외관상으로 광주지역에 밀집된 여느 건축인테리어 자재회사와 큰 차이점이 없다. 그러나 두 동의 창고에 방대한 양의 몰딩, 등박스, 아트월, 도어가 매우 잘 정리된 것에 한 번 놀라게 되고, 일본식보다 더 앞선 기술력이 집약된 3중 연동식 도어 개발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 이 회사의 유순영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본다.
 
 
'민우드'는 어떤 회사인가

간판에서 알 수 있듯 민우드는 건축 및 인테리어 건축자재 백화점이다. 각종 몰딩, 아트월, 등박스, 도어 등을 생산 및 유통하고 천안을 기점으로 그 위쪽 지역으로는 시공도 하고 있다. 몰딩, 아트월, 등박스 등을 생산하는 제1공장과 멤브레인도어, 갤러리도어, ABS도어, 스킨도어, 원목도어, 도어 프레임 등 각종 도어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갖추고 있다. 즉, ‘민우드’는 각종 건축자재를 유통 판매하는 브랜드인 것이다. 주로 거래라인은 빌라 및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과 전국의 건축 인테리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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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은 무엇인가

첫째 품목마다 가장 많은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LG화학 데코시트의 경우는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어 우리 회사 광고에 Z:IN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한 예로 몰딩만 해도 가지 수는 20여 개며, 여기에 적용 가능한 패턴 수는 130여 가지다. 따라서 우리가확보하고 있는 몰딩 디자인은 총 2600여 가지라는 결과가 나온다. 표면마감으로 LG화학의 데코시트는 모두 적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둘째는 설비의 자동화로 인한 품질의 우수성이다. 공장시설이 자동화돼 있기 때문에 오차가 없고 생산력은 높다. 나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기계의 사용, 운영은 물론, 제품 디자인까지 관할하고 있다. 모든 부문을 두루 관장함에 따라 사용을 비롯해 시공 및 설치에 있어서도 우수한 상품개발능력 보유가 장점이라 볼 수 있겠다. 특히 디자인 개발 시에는 모던한 외관, 정밀한 하드웨어, 견고한 성능 등 철저히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연구하고 있다. 우리 회사가 제2의 도약을 꿈꿀 수 있도록 한 ‘3중 연동식 도어’는 현재까지의 민우드 노하우가 축척된 산물이라고 볼 수 있겠다.

셋째는 인력구조다. 70여 명의 직원 중 15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만 20여명이다. 민우드의 인재상은 많이 배운 고학력자보다 성실하고, 정직하며 부지런한 사람이다. 인생에서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발로 부지런히 뛸 수밖에 없는데, 직원들의 이러한 노력으로 오늘날의 민우드가 있는 것이다.
 
'3중 연동식 도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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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 연동식 도어는 3개의 문짝이 연동돼 움직이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느낄 수 없었던 부드러운 작동을 가능하게 하고 더 넓은 공간을 창조해주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게다가 단조 및 강화유리, 다양한 패턴의 소재를 사용함에 따라 주거문화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연동식 도어는 일본에서 먼저 선보여졌으나 단점을 보완, 하자 없는 상품을 출시한다는 마음으로 재개발했다. 일본이 유니트 방식이어서 도어의 사이즈가 정해져 있다면, 민우드 3중 연동식 도어는 규격자율조정으로 도어의 사이즈를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또 일본식이 V홈 레일이라면 민우드는 오메가(Ω)방식이어서 안정적이며 더 큰 도어를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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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

현재 3중 연동식 도어는 불경기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00만 개 판매를 목표하는데 금액으로 환산하면 6000억 원 시장이다. 3중 연동식 도어는 민우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기적인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대형 1군 건설사가 민우드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직접 방문하는 날까지 노력할 것이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