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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축 자재의 종류 및 특성] 5. 목조건축용 기타 재료> 5.6 문 및 창문

세칸 2007. 8. 26. 23:39

[목조건축 자재의 종류 및 특성] 5. 목조건축용 기타 재료> 5.6 문 및 창문

 

문과 창문은 주택을 구성하는 구조용 재료는 아니지만 주택의 출입, 환기, 단열, 채광 및 외관 등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재료이다.
창문의 크기나 형태는 거주자의 기호 및 요구되는 단열성능, 채광의 필요성, 시야의 확보, 외관, 헤더의 구조성능 등의 특징적인 면들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결정되어야 한다.
문은 출입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여야 하며 문의 열리는 방향, 문고리의 형태,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에는 휠체어의 출입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문과 창문은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모두 조립되어 현장으로 운반된 후 개구부에 설치되는 후설치 공법에 의하여 시공이 이루어진다.
이는 조적조 공법에서 문틀 및 창틀을 먼저 설치하고 벽체를 쌓은 후 나중에 문이나 창문을 설치하는 전설치 공법과 대조를 이루는 공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문과 창문의 후설치 공법은 현장에서 맞추는 노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전무인력이 없이도 정확한 시공이 가능하며 시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설치 후 계속되는 공사로 인한 긁힘이나 상처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다만 후설치 공법에서는 문과 창문이 모두 조립된 상태로 운반되기 때문에 전설치 공법에 비하여 운반비가 많이 소요되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후설치 공법의 단점보다 장점이 많고 시공경비의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목조건축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건축에서도 후설치 공법의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창문의 재료는 크게 비닐, 알루미늄 및 목재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목재와 비닐 또는 목재와 알루미늄이 혼용된 형태의 창문도 생산되고 있다.
비록 창문을 구성하는 재료는 다를지라도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창문의 각부 명칭은 그림 34와 같이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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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5는 윗창틀, 옆창틀 및 아래창틀의 세부구조의 예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창틀은 하나의 소재 부재로 이루어져 있으나 목조주택에서는 여러 개의 부재로 조립된 형태의 창틀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창문쪽의 면에 사용되는 부재를 창틀이라고 하고 그 옆으로 표면에 보이는 부위에 사용되는 부재를 상자틀 그리고 구조체와 상자틀 사이의 접합부분을 가리기 위하여 바깥쪽에 몰딩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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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_View잘 제조되고 적당하게 설치된 창은 채광의 목적과 아울러 건축물의 외관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장식재의 기능을 갖는다(그림 36).
창문은 외부에서 보는 아름다움과 함께 실내에서 실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따라서 창문의 선택 및 설치에서는 외형적인 모양과 함께 실내장식과의 조화, 전망, 창의 위치 및 높이, 창의 크기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창문의 유리는 깨어지면 산산조각이 나며 이로 인하여 사람이 다치거나 화재 시에 창문을 통하여 산소의 공급이 이루어짐으로써 불길이 크게 번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하여 깨어져도 산산조각이 나서 흩어지지 않는 안전유리가 사용되기도 한다. 안전유리에는 적층유리, 강화유리, 철선유리, 투명플라스틱 등의 종류가 있다.
적층유리는 중앙에 투명플라스틱이 접착되고 그 양면에 1층 이상의 유리로 구성되며 강화유리는 열처리 또는 화학처리를 실시한 유리 제품을 의미한다.
철선유리는 유리 내에 철망을 삽입한 제품이며 투명유리도 안전유리의 대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유리를 통한 열 손실과 유리 면에서의 수분 응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단열유리를 사용하여야 한다.
단열 유리는 1층의 유리 대신에 2층 또는 3층의 유리를 사용하고 각 유리 층 사이에는 3/16" ∼ 1" 나비의 공기 층을 두고 공기 층의 습기를 완전히 제거한 제품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단열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공기보다 단열성능이 뛰어난 알곤가스로 유리 층 사이를 채운 제품도 있다. 단열성능의 향상은 반사유리의 사용으로도 얻을 수 있다.
반사유리는 유리 층의 중앙쪽에 눈에 보이지 않으며 매우 얇은 금속성 도장을 실시함으로써 겨울에는 실내의 열을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반사시키고 여름에는 실외의 햇빛을 반사시켜서 실내로 들어오는 양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갖는다.


창문의 종류는 창문이 열리는 방법 및 방향에 따라서 고정창, 외오르내리기창, 쌍오르내리기창, 외여닫이창, 쌍여닫이창, 미서기창, 아래여닫이창, 위여닫이창, 그릴창, 채광창 및 지붕창 등이 있다.
고정창은 창문을 열 수 없도록 고정된 창이며 오르내리기창은 상하로 움직이는 창으로서 외오르내리기창은 윗창은 고정되고 아래창만 상하로 움직이는 창을 의미한다.
여닫이창은 측면이 고정되어 바깥쪽으로 열 수 있는 창이며 미서기창은 창이 창틀의 홈을 타고 좌우로 움직여서 창을 열거나 닫을 수 있는 창을 의미한다.
아래여닫이창은 창의 윗면이 고정되고 아래부분이 바깥쪽으로 열리는 창이며 위여닫이창은 창의 아래면이 고정되고 위면이 바깥쪽으로 열리는 창을 나타낸다.
그릴창은 작은 크기의 유리를 블라인드 형태로 구성하여 블라인드와 같이 여닫을 수 있는 창을 의미한다.
채광창은 채광의 목적만으로 지붕에 설치되는 창으로서 창이 열리지 않으며 지붕창은 창을 여닫을 수 있기 때문에 채광 및 환기의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문은 창문과 마찬가지로 벽체의 개구부에 설치되지만 창문이 환기, 채광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하여 문은 거주자의 출입이 주된 설치 목적이다.
현관문은 주택의 출입구로서 주택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시설이다.
따라서 주택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주요한 자재이며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난 재료로 제조된 제품이 사용되어야 한다.
실내문은 사용 환경의 변화가 크지 않으므로 실외문과 같은 높은 내구성이 필요하지는 않으며 문의 개폐성과 차음성, 문의 무게 등이 중요한 성질이라고 볼수 있다.

대부분의 문들은 제품마다 제조방법이나 재료 등에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거의 비슷하며 문과 문틀의 각부 명칭은 그림 37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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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5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콘크리트 건축에 사용되는 문과 문틀의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문틀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몇 개의 부재가 조립된 형태의 문틀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목조주택에서는 소재문틀 대신에 몇 개의 부재로 구성되는 조립식 문틀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모양 및 각부 명칭은 그림 38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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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9는 윗문틀, 옆문틀 및 아래문틀의 세부 구조와 각부 치수를 나타낸다.
문의 치수는 몰딩까지 포함하여 측정하지만 문의 설치를 위한 개구부의 치수는 몰딩을 제외하고 옆틀에서 반대쪽 옆틀까지의 치수에 약간이 여척을 고려한 값이 되어야 한다.


적절한 모양과 크기 그리고 기능을 갖춘 문은 주택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능도 함께 나타낸다(그림 38).
문은 장식적인 면보다는 출입의 용이성, 안전성, 실내 재산의 보호성(잠금장치), 내구성 등 기능적인 면이 더욱 중요하므로 기능적인 측면이 문의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장상식 교수 제공
충남대학교 임산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