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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1)-뱅쿠버&위슬러

세칸 2007. 8. 12. 20:08

CANADA(1)-뱅쿠버&위슬러

 

10시간의 장거리 비행 시차는 17시간 현재 캐나다는 9월8일11:30 인데

서울은 9월9일 오전 3시30분이다.

 

9월7일 16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긴시간 여행을 위해 와인 1잔과 맥주를 연거푸 마시고

기내식도 거의 쓰레기통 처럼 남김없이 비워 넣고 잠을 청했다.

 

머리를 앞으로 쳐박았다 옆으로 돌렸는가 싶으면 어느새 통로쪽에 쳐 박혀 있고,

목이 뻣뻣해져서 뒤로 꺽어 보기도 하며...

귀에는 헤드폰을 꼽고 볼륨을 높였다, 낮추었다 하는 행동을

아마 비디오로 촬영하여 리플레이 한다면  

완전히 촌놈 자기 학대 하는것 아니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 같았을 것이다.

어찌되었거나,  국방부 시계 세월 가는줄 모르듯이 창밖으로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 날이 밝아오고,

 


<지도 펴 놓고 대한민국 땅덩어리와 비교하면 무지하게 큰 캐나다도 하늘에서 가로 10CM 세로 20CM 정도의 항공기 창으로 내려다 보면 별거 아닌지라.......>

 

뱅쿠버의 섬들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 했다.

Vancouver는 캐나다에서 3번째로 큰 도시란다. 그리고 온화한 도시와 많은 비, 태평양을 감싸고 돌아가는 아름 다운 항구도시로 동계올림픽 2010년 개최지 위슬러와 인접해 있으며

뱅쿠버라는 선장이 이곳에 닻을 내리면서 도시의 이름도 뱅쿠버가 되었고 그 역사는 2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의 도시들은 짧으면 천년이니 감히 쨉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도시이름도 정복자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으며 도시의 차들도 모두가 캐나다산은 없고

독일/미국 등으로 부터 들어온 차량이다.

 

캐나다는 땅덩어리 하나 무지하게 크다.

바로 붙어 있으면 두어시간 달려야 하고 연접한 도시라면 5시간 10시간 마구 달려 간다.

어찌 되었거나 뱅쿠버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이제 부터 정말 걱정이다.

이번 여행은 전시회 참가 까지는 남들따라 다니면 되는데 그 이후는 무계획이다.

시간도 짧은 시간의 여유만 챙겨 왔는지라 아마 정신없이 밤낮 달리는 차안에서 시차적응을 끝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진정 용기 있는 자는 무대뽀적인 근성이 있어야 한다....> 될때로 되라지 ..

 

뱅쿠버에서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멋진 스키장을 가지고 있는 위슬러(Whistler)로 가는 버스를 탔다.

항상 순발력 뛰어난 솜씨를 발휘하여 잽싸게 버스 짐칸에 트렁크를 밀어 넣고 버스의 좌측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그 이유는 우측에 앉으면 위슬러 까지 가는길 내내 절벽만 바라보게 되고

좌측에 앉으면 태평양연안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해안과 저멀리 만년설을 눈에 이고 있는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오기 때문이고 뱅쿠버에서 휘슬러로 가는 도로는 이러한 경치로 인하여

Sea-to-Sky Highway 라 부른다.

 < 웨스부 뱅쿠버- 앞에 보이는 바다가 태평양> 달리는 차안에서 찍었음

    - 뱅쿠버 근처는 남한 면적의 1/3에 해당하는 뱅쿠버 섬과 태평양 연안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별장

       들이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이다.

 

< 주최측이 제공하는 위슬러의 우리가 묵게될 호텔 - Whistler/Westin Resort Spar hotel>

<호텔 발코니에서 내려다 본 전경- 아래층 테라스에는 선텐장이 있음>

<우리의 인도아 골프연습장>

  - 말이 인도아지 넓은 땅덩어리에 양쪽에 높이 그믈망만 쳐 놓은면 만사 오케이





< 호텔의 내부 로비>

   - 이곳은 목재의 천국이다 보니 일반 건물의 내외부 어디에나 나무로 마감이 되어 있다.

      사진은 호텔의 상가

호텔에 여장을 풀고 우리나라의 설악산의 "설악동"쯤 되는 휴양거리인 Village Plaza의 입구에서

휘슬러 산정상에 있는 Roundhouse Lodge의 환영 리셉션에 참가하기 위하여 곤돌라를 탔다.

이 곤돌라는 한국의 스키장에 있는것이나 별반 다름이 없었지만,

곤돌라 안에 있는 걸터 앉는 의자가 너무 높고 깊이가 좁아서 참 어찌할바를 모르게 설계 되어 있었다.

걸터 앉자니 내 발바닥이 거의 20cm는 달랑 들리는것 같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동안 거대한 스푸르스(Spruce)숲사이로난 스키자을 아래로 하고

정확히 30분을 올라가니 정상에 도착했다.

<곤돌라 승탑장>

 

<곤돌라에서 올려다 본 휘슬러산의 정상 >

  - 상부의 소금산 처럼 보이는 것이 눈

<스푸르스 숲과 휘슬러산-건축자재로 많이 수입되는 것임>

<곤돌라>

- 이곤돌라를 타고 약 30분을 올라가서 스키를 타고 내려 올때는 반드시 지도와 무전기를 휴대하고

   내려 와야 하는데 내려 오는 시간은 무려 한나절 정도 걸리고 중간에 길을 잃으면 정말 곤란하다고함

<곤돌라에서 내려다본 스푸르스 숲>

- 북아메리카의 무한한 산림자원인  SPRUCE숲

   이나무는 보통 구조재나 마감재로 사용이 되면 채취는 약 25~30년 수령이 되면 벌목을 하게 되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들은 대략 10~15년 정도 되었는데 키가 무려 60~70M는 족히 되어 보였음

<휘슬러 마운틴의 정상부>

 

<<환영리셉션장인 라운드하우스 롯지>

<계속 올라가는 스키코스>

  -무려 30분을 곤돌라를 타고 올라와서 보니 또 저멀리 산봉우리를 향해 곤돌라 선이 이어져 있다

<라운드 하우스의 전망대>





오늘 일정을 모두 마쳤다.

그래도 좀 비싼 느낌은 있었지만 정상에서 맛보는 맥주 한잔 아주 좋았으며 주최측의 서비스도 매우

만족스러워 피곤한 몸이지만 역시 오길 잘했다...

 

 

출처 : 최길찬의 전원주택 이야기  |  글쓴이 : Choiworks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