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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바닥재의 종류

세칸 2007. 8. 10. 01:47
마루 바닥재의 종류 

 

마루재는 원료에 따라 나뉘어지고 코어의 종류에 따라서도 특성이 크게 좌우되며 시공방법에 따라서도 달라지므로 각각의 종류에 대한 적절한 구분과 이해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온돌마루는 강화마루, 합판마루, 집성원목마루로 구별되는데 집성원목마루와 강화마루는 주로 유럽식이고 합판마루는 한국 및 일본식으로 분류하고 있다.


1.강화마루


최고급 내수재인 고밀도 섬유판(High Density Fiberboard)를 소재로 해 온도와 습도변화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뒤틀리거나 휘어지는 변형이 없는 실용적인 마루바닥재다.
원목과 껍질을 통째로 곱게 갈고 방수 수지를 첨가해 고온ㆍ고압으로 압축시킨 내수성이 강한 신소재를 심재로 표면에 라미네이팅(Laminating) 코팅처리와 함께 바이오세라믹 처리를 하여 항균, 방충, 정전기 방지에도 우수한 기능을 보이고 있고 망치로 쳐도 상처가 잘 나지 않는 표면강도를 장점으로 지니고 있다.
원목마루나 합판마루의 표면보다 내마모도와 내구성, 내오염성, 내스크레치성이 좋아 표면의 손상이 적고 다양한 색상의 연출이 가능하며 무거운 가구를 이동해도 긁힘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정은 물론이고 매장 및 전시장까지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공법은 마루와 마루사이(혀와 홈)에 본드을 칠해 결합하는 접착식 시공법과 본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비접착식 시공법이 있다.

시공법
현가식 시공법(Floating Installation)이란?

마루재가 합판마루재의 에폭시 본드시공처럼 바닥면에 접착되지 않고 콘크리트 바닥면 위에 전체적으로 비닐(콘크리트 양생기간이 약 50년이나 지속되는 동안 콘크리트 유독성과 습기가 어느 기간 동안 유출됨을 방지)을 깔고 그 위에 2mm 발포 쿠션제(관절에 피로 감을 줄인다)를 깔고 그 위에 마루재를 암수에 ��춰 시공하는 시공법이다.

장 점
- 비닐장판바닥재에 비해 정전기가 전혀 발생되지 않아 머리카락, 먼지 등 청소가 쉽고 위생적이다.
- 무거운 가구, 의자바퀴 등에 의해 눌림 자국이 남지 않는다.
- 뛰어난 표면 방수성을 특징으로 한다.
- 담배불의 열이나 순간적인 열에도 전혀 흔적이 발견되지 않을 만큼 우수한 내열성을 지닌다.
- 긁힘 견딤 현상이 강해 여러 긁힘에도 안전하며 청소가 용이하다.
- 쿠션제로 인해 차음성과 보행성이 우수하다.
- 단열효과가 뛰어나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다.
- 탄력성에 충격흡수 기능이 더해져 오래 머물러도 피로하지 않다.

단 점
- 바닥수평상태가 아주 좋아야 한다. (바닥수평레벨이 2㎜이내의 오차 범위에 있어야 한다.)
- 바닥면이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 습기에 많이 취약하다.


2. 합판마루


1980년도 말에서 1990년도 초기부터 사용된 것으로 합판 위에 원목 무늬목 접착제로 눌러 붙여 냉압 및 고열 처리한 합판을 직각으로 접합하고 표면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 코팅 열처리를 하여 온돌에 변형으로 인한 최소한의 하자가 나지 않도록 한 제품이며 국산,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합판을 코어재로 사용하여 무늬단판을 접착하고 도장을 한 제품으로 기존엔 일본산 합판마루가 주를 이루었으나 지금은 다량의 합판마루가 여러 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다. 두께는 약 6~12㎜ 정도이고 가격은 평당 6만원대의 저가품에서부터 20만원대의 고가품까지 천차만별이다. 표면에 무늬목을 입혀 질감이 좋고 수분이나 열에 의한 변형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합판마루의 일종인 강마루는 표면마감으로 HPL 또는 HPM을 사용함으로써 충격에 강하고 디자인과 색감이 우수하다.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강화마루와 합판마루의 단점을 결합시킨 제품으로 알려져 신축 아파트 및 아파트 리모델링 시 강화마루의 대용품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공법
접착식 시공법(Bonding Installation)이란?
콘크리트 바닥에 마루판하지를 에폭시 본드로 접합하는 시공법을 말한다.

장 점
- 천연질감이 우수하다.
- 비닐 장판류 바닥재에 비해 정전기가 전혀 발생되지 않아 먼지, 머리카락 등 청소가 쉽고 청결하며 위생적이다.
- 강화마루처럼 엄청난 생산설비가 필요치 않아 어떤 업체에서도 쉽게 생산할 수 있다.
(단, 과다한 경쟁을 유발하여 생산원가를 낮춤으로서 품질저하가 우려된다.)

단 점
- 표면 내마모성이 아주 약하다.
- 본드 성분은 물과는 상극관계로 마루 재설치시에는 수분이 절대 없어야 한다.
- 3~4개월마다 마루용 왁스를 칠해 주어야 한다.
- 물, 기름 등을 엎지른 경우 즉시 닦아주어야 한다. (물기를 흡수하면 부풀거나 변색이 될 수 있다.)
- 탁자, 의자, 가구 다리 등은 반드시 헝겊, 가죽 등으로 감아주어 마루표면의 긁힘현상을 방지해줘야 한다.
- 가구, 의자, 피아노 바퀴 등은 마루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원통형 바퀴나 평평하고 폭이 넓은 받침이 마루표면을 보호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
- 마루재 시공후 이사짐 운반시 (피아노, 냉장고, 탁자, 의자 등) 반드시 골판지 박스, 스치로플, 합판, 담요, 이불 등으로 마루 전체를 깔

   아 보양작업 후 운반해야 한다.


3. 집성원목마루

 


원목(Solid:통마루)은 온돌용으로 부적합하므로 원목을 수겹으로 집성하여 접착제로 결합해 온돌용으로  적합하게 제작되어진 마루재이다.


장 점
- 원목단판으로 질감이 뛰어나다.
- 비닐 장판류 바닥재에 비해 정전기가 전혀 발생되지 않아 청소가 쉽고 청결하며 위생적이다.
- 하자발생시 정도에 따라 부분적 낱장으로 기술적 교체할 수 있다.  
- 표면이 두꺼운 관계로 사용도중 샌딩과 코팅으로 새것처럼 사용 할 수 있다.
- 합판마루와 달리 원목단판이 많이 두꺼운 경우는 긁힘현상에 다소 강하고 후에 표면손상에 대한 보수 등이 가능하다.
- 합판마루보다 수명이 오래간다.
- 쾌적한 환경조성, 다양한 착색과 도장으로 특성을 표현할 수 있다.

단 점
- 합판마루나, 강화마루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 실용성보다 질감이나 눈으로 만족성이 높다.
- 표면단판재가 두꺼울수록 건조하거나 습기에 의한 수축팽창으로 인해 표면 단판이 떨어지는 하자가 생기거나 변형성이 높아진다.
- 유지 및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참고 : 마루플러스, 마루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