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관련 자료실/목재관련 자료

목조주택의 주요 하자 원인

세칸 2007. 8. 10. 00:03

목조주택의 주요 하자 원인

 

현재 목조주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펜션 붐이 일면서 더욱 유행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들 목조주택은 미국식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만의 독특한 생활습관 및 문화로 인하여 몇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온돌방이며 그 외 주방, 화장실, 현관 및 다용도실의 설치 등입니다.

미국식 목조주택은 건식공법으로서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비해 국내에서 시공될 때는 온돌방을 만들고 화장실을 꾸며야 하므로 시멘트 마감을 하여야 하는데 이것은 습식공법에 속합니다.
따라서 건식공법과 습식공법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우리나라의 독특한 목조건축공법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에서 목조주택을 시공하는데 유의하여야 하는 사항으로는 결로, 난방, 계절의 변화, 화장실, 현관, 차음, 배수, 악취 등을 특별히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외국의 공법을 그대로 적용해서는 많은 문제의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공법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특히 한국형 목조주택의 독특한 부분인 온돌, 화장실, 현관 등의 시공방법에 중점을 두어야 하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나무를 사용하는 주택에서는 사용목재의 함수율이 중요한데 19%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우리나라의 대기 중 평균 함수율은 12~15%에 해당됩니다.
목재의 함수율이 감소하면 치수가 줄어들게 되며 수축 량은 함수율과 거의 반비례합니다.

수축률은 수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생재 상태에서는 30%, 완전 건조상태에서 0% 함수율로 보았을 때 평균적으로 약 7%의 수축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축은 주로 섬유방향과 직각방향에서 발생하며 목재의 길이방향(섬유방향)으로는 수축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건조되지 않은 자재를 구조재로 사용한다면 건물을 완공한 건조되면서 수축이 발생합니다.

이런 수축으로 인해 문, 창문, 내부 칸막이, 계단 등과 같이 내부마감의 균열, 문이나 창문의 뒤틀림, 배관 및 배선의 파손 등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출처 : 집사모생태건축사무소  |  글쓴이 : 용이사랑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