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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タモ, 들매나무)

세칸 2007. 7. 19. 19:54

다모(タモ, 들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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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명 : Oleaceae(물푸레나무과)

 

학명: Fraxinus mandshurica Rupr.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나무 중의 하나가 다모(タモ)가 아닌가 합니다.

(セン)이라든지 마간바(ヌカンバ), 구루미(クルミ) 등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무였으나, 다모라는 나무이름은 필자도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나무중의 하나가 이 다모라고 합니다.

 

지난 1월25일 일본의 나고야에서 열리는 ‘나고야국유림목재협동조합’ 주최의 제231회 ‘신춘초시(新春初市)’를 참관하게 됐습니다. 나고야 국유림에서 생산된 나무를 입찰하는 곳이었습니다. 다모를 비롯해 나라(ナラ), 시나(シナ), 기하다(キハダ), 마간바, 센, 가에데(カエデ), 아사다(アサダ), 히노끼(ヒノキ), 스기(スギ), 사와라(サワラ), 가라마쓰(カラマツ) 등이 넓은 야적장에 진열돼 있었습니다.

 

입찰방식은 보증금 20만 엔을 내고, ㎥당 가격을 써내고 최고가격을 써낸 사람에게 낙찰이 되는 방식인데, 낙찰이 되면 2월7일까지 현금을 납부하고 출고해 가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 각지에서 상인들이 많이 와서 입찰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그 중 오사카에서 왔다는 마쓰다 씨와 얘기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오사카에서 무늬목 상회를 50년간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최근 일본에서 무늬목으로 가장 인기있는 수종이 다모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모를 사러 왔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모가 가장 많이 진열돼 있었고 총 540여 개가 진열돼 있었는데, 다모가 250여 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모는 일본의 본주(本州) 중부이북의 산간지대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로서 북해도 사할린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수피는 회갈색 또는 회황갈색인 것이 많았으며, 약간 거친 그물모양으로 깊은 골이 세로로 나 있었습니다.

 

목재의 색깔은 담황색이며 나무결과 목조직을 보면 미국나무인 화이트오크와 비슷하고, 비중도 0.72정도로 화이트오크의 비중 0.77과 비슷해서 일본에서는 이 나무가 마루바닥재 또는 가구재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더구나 미국 오크가 가격이 비싼 지금 그 대용재로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무늬단판이 잘 안 나오는 나무는 운동구(야구방망이)를 만들거나 건축용으로 사용하며 철도침목 또는 차량재로도 이용된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

http://www.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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