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한번 희한하네 꽝꽝나무·구지뽕나무… 거참, 이름 한번 희한하네 “오매, 숲 한 번 요란뻑적지근하네….” 전라남도 목포 유달산(儒達山)에 오르면 이 말이 나올 법 하다. 숲이 꼭 전라도 사투리처럼 흥겹고 발랄하니까. 썰렁하고 추운 겨울 숲을 예상하고 오른 등산길이지만, 열매의 생김새가 독특하거나, 이름이 .. 사는 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들 2007.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