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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각도 게이지 ‘디직스’

세칸 2007. 9. 6. 06:07
디지털 각도 게이지 ‘디직스’ 한국 출시
 

 

마이터쏘우(Miter saw)와 테이블쏘우(Table saw)의 각도절단 작업을 할 경우 세팅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해외의 경우 디지털 장비가 많이 도입돼 수월하게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구식의 방법을 택하고 있었다.
 

최근 목공 기계류 수입업체인 URO의 수원영업소 이관우 소장이 일본 니시노 쇼카이社(Nishino shokai Co.,Ltd)의 디지털 각도 게이지 ‘디직스(Digix)’를 수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소장은 “정식 판매가 아닌 인터넷 주문만으로도 한정수량이 매진됐다. 그만큼 이 같은 장비에 소비자들은 목말라 있었다는 것”이라며 반응이 좋다고 말 했다.

디직스는 0.1˚ 단위의 측정이 가능하며, 마이터쏘우와 테이블쏘우의 각도절단 작업은 물론 조인터 펜스 및 밴드쏘우 테이블의 각도세팅에 적합하다. 또 본체 바닥면에는 강력한 자석이 장착돼 간단하게 톱날에 부착이 가능하다. 0˚의 기준 각도 교정도 기준평면에 본체를 놓아두고 제로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URO는 디직스의 수입과 함께 디지털 각도 스케일도 수입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수표면 강화처리의 알루미늄 본체와 철제의 회전 블레이드를 지닌 이 제품은 각도절단용 밑선을 긋거나 기계장비의 각도세팅 확인 및 천장재의 각도측정 또는 이음재료의 각도절단 등 다양한 범위의 사용이 가능하다. 선명한 LCD화면으로 절대측정 및 상대측정과의 전환이 가능하며, 어떤 위치에서도 제로 포인트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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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관우 소장은 “일본이나 유럽, 북미 시장에서는 이미 다양한 종류의 간편한 목공용품이 출시돼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각도기를 시작으로 국내에 필요하고 사용이 편리한 제품을 발굴해 수입 유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