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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골조] 4. 지붕 및 천장구조> 4.1 천장구조

세칸 2007. 8. 27. 00:21

[목조주택의 골조] 4. 지붕 및 천장구조> 4.1 천장구조

 

천장장선의 기본적인 시공방법은 바닥장선의 시공방법과 비슷하다. 천장장선과 바닥장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천장장선은 바닥장선에 비하여 작은 치수의 목재가 사용된다는 점과 장선의 끝부위에 끝막이장선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트러스구조가 사용되는 경우에는 별도의 천장장선이 필요 없으며 트러스의 하현재가 천장장선의 역할을 수행한다.

천장장선의 지간거리는 바닥장선과 마찬가지로 지간거리표를 이용하여 확인하여야 하며 장선의 간격은 12", 16" 및 24"가 많이 적용되며 이 중에서 16" 간격이 가장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값이다. 사용되는 부재의 치수와 등급, 부재의 간격 등은 천장 마감재료 및 지붕밑 공간의 사용목적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가능하다면 외벽의 스터드 위에 일직선으로 지붕 서까래가 배열되고 천장장선은 서까래 옆에 부착된다. 따라서 천장장선과 서까래는 이중깔도리 위에서 서로 접합되어 하나의 구조체를 이룰 수 있도록 동일한 간격으로 배열되어야 하며 가능하다면 외벽의 스터드와도 동일한 간격으로 배열되는 것이 좋다. 천장장선의 시공 전에 그림 87과 같이 이중깔도리 위에 부재배치도를 그려야 한다. 먼저 한쪽 외벽의 이중깔도리 위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 모든 스터드의 측면과 일치하도록 직각선을 긋는다. 직각선에서 스터드와 같은 쪽에 서까래를 설치할 수 있도록 "X"표시를 하고 다른 쪽에 천장장선이 올 수 있도록 "J" 표시를 한다. 한쪽 외벽의 부재 배치도가 완성된 후에 중간의 실내 내력벽 및 반대쪽 외벽 위에도 부재배치도를 그린다. 이 때 천장장선의 시공방법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① 천장장선이 내벽 위에서도 일직선으로 배치되는 경우(그림 87(a)). 실내벽과 반대쪽 외벽에도 동일한 위치에 부재배치도를 그린다.
② 실내벽 위에서 중간에 작은 나무토막을 대고 천장장선이 겹치는 경우(그림87(c)). 반대쪽 외벽 위에서 서까래의 위치는 처음에 그린 외벽의 부재배치도와 동일하지만 천장장선은 반대쪽으로 위치하고 실내백 위에서는 서까래의 위치에 짧은 부재("B" 표시)를 대고 좌우측에서 천장장선이 만나게 된다.
③ 실내벽 위에서 짧은 부재를 중간에 대지 않고 천장장선이 바로 만나세 겹치는 경우(그림 87(b)). 실내벽 위에서 서까래의 중앙에 직각선을 긋고 천장장선이 이 위치에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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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천장장선은 지간거리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배열된다. 따라서 한 건물에서 천장장선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배열되지 않고 부분적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배열될 수 있다(그림 88). 그림 88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천장장선과 동일한 방향으로 배열된 이중깔도리 위에는 천장의 석고보드에 못을 박아서 부착시킬 수 있도록 석고보드 받침을 설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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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의 끝이 지붕 서까래와 만나는 부분에서는 지붕의 경사각에 따라서 천장장선이 서까래 위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잘라주어야 한다(그림 89).



 

 

 

 

 

가장 끝에 오는 천장장선은 지붕의 경사각 때문에 설치하기가 힘든 경우가 있다. 특히 낮은 경사각의 모임지붕에서는 이러한 경우가 많이 나타나며 이 경우에는 그림 90과 같이 끝부분의 천장장선을 짧게 별도로 설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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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의 내력벽이 천장장선과 같은 방향으로 배치되는 경우에는 하중을 전달시킬 수가 없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그림 91과 같이 천장장선 사이에 보막이를 설치하여 상부의 하중이 내력벽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조처하여야 한다.




장상식 교수 제공
충남대학교 임산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