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의 골조] 3. 벽구조> 3.6 벽골조> 3.6.2 부재 배치 및 조립

[목조주택의 골조] 3. 벽구조> 3.6 벽골조> 3.6.2 부재 배치 및 조립

 

바닥덮개 위에 부재 배치도를 그린 밑깔도리와 윗깔도리를 스터드 높이 만큼 떼어놓고 그 사이에 부재들을 배치도에 따라서 배치한다(그림 76).
이 때에 먼저 헤더와 개구부 주변의 부재들을 먼저 배치하고 그 후에 나머지 스터드들을 배치한다.


부재 사이의 못박기는 개구부 주변에서 먼저 시작하며 개구부 주변의 못박기가 끝나면 윗깔도리와 스터드 그리고 밑깔도리와 스터드 사이에 못을 박는다.
부재의 조립이 끝나면 그림 76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각선의 길이를 측정하여 그 길이가 같아지도록 모서리의 각을 잡는다.
벽체의 모서리각이 잡힌 다음에 덮개를 설치하는 동안 벽체가 움직이지 않도록 이중깔도리와 밑깔도리에서 바닥덮개로 16d 못을 8' 간격으로 경사못박기하여 임시로 고정시킨다.


헤더와 스터드 사이에는 한쪽에 16d 못 4∼6개씩을 박고 깔도리와 스터드 사이에는 각각의 스터드마다 2개씩의 16d 못을 사용한다. 반스터드를 헤더에 경사못 박기하는 경우에는 각 스터드마다 4개씩의 8d 못을 사용한다.
스터드와 옆기둥은 10d 못을 16" 간격으로 서로 엇갈리게 사용하여 접합시킨다.


벽덮개는 세우기 전에 설치하는 방법과 벽골조를 제자리에 세워놓고 수직과 수평을 잡은 후에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1층의 경우에는 외부에서 작업하기가 편하므로 후에 설치하는 방법을 많이 적용하고 2층 이상의 경우에는 덮개를 설치한 후에 세우는 방법을 많이 적용한다.


벽체를 세운 후에는 먼저 밑깔도리를 바닥의 분필선에 맞추어서 16d 못을 각각의 스터드 사이마다 2개씩 절반정도만 박아서 임시로 고정시킨다.
수평기를 이용하여 벽체의 수평과 수직을 확인한 후 벽체에 임시 버팀목을 설치하고 인접한 벽사이에 이중깔도리가 서로 겹쳐지도록 그림 77과 같이 16d 못 2개씩을 박아서 고정시킨다.
벽과 벽의 모서리에서 받침이 필요한 곳에 받침을 설치하고 모서리에서 인접한 벽체 사이에 5개의 16d 못을 적당한 간격으로 박아서 고정시킨다.
마지막으로 밑깔도리의 못을 완전하게 박아서 고정시킨다.

 

경우에 따라서는 외관상의 목적이나 또는 좋은 시야의 확보를 위하여 내민 창(bay window)을 시공하게 된다.
내민 창은 기존의 벽골조에 추가로 별도의 골조공사를 하여야 하며 그 모양은 그림 78과 같다.
그림 78에서 보면 내민 창의 시공을 위한 골조에서 바닥장선이 토대를 지나서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모서리 부분에 그림 79와 같이 스터드와 같은 치수의 목재로 작은 토막을 부착시키면 걸레받이를 시공할 때에 못을 박을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바닥 위의 벽체 내에 배관이 스터드와 평행하게 설치되어 아래의 바닥구조에 까지 통하는 경우에는 바닥장선을 2중으로 하되 배관이 지나갈 수 있도록 일정거리를 띄우고 배관 주변에 보막이를 설치하여야 한다(그림 80).

배관이 윗깔도리 또는 밑깔도리를 통과하는 경우에는 그림 81과 같이 깔도리의 양측면에 두께 ⅛"이상에 나비 1½"의 강철띠쇠를 각각 4개의 16d 못으로 접합시켜서 보강하여야 한다.

배관이나 배선을 위하여 스터드를 따내거나 구멍을 뚫을 경우에는 그림 82와 83의 조건을 명시하여야 한다. 내력벽의 경우에 스터드의 따내기 깊이는 스터드 나비의 25% 이내이어야 하며 비내력벽의 경우에는 따내기의 깊이가 스터드 나비의 40%까지 허용된다.
스터드에 구멍을 뚫는 경우에 구멍의 직경은 내력벽에서는 스터드 나비의 40%를 초과할 수 없으며 비내력벽에서는 스터드 나비의 60%까지 허용된다.
구멍과 스터드의 측면 사이의 거리는 최소한 5/8" 이상 유지되어야 한다.

 

따내기와 구멍이 동일 단면상에 위치해서는 아니 되고 이중스터드의 경우에는 구멍의 직경이 스터드 나비의 60%까지 허용되며 연속된 이중스터드의 절단이 2개를 초과해서는 아니 된다(그림 84). 스터드의 따냄이나 구멍이 과도한 경우에는 그림 81과 같은 방법으로 스터드도 보강해 주어야 한다.




장상식 교수 제공
충남대학교 임산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