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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 코트란?

세칸 2007. 8. 11. 14:42
핸디코트의 종류와 시공기타

 
핸디코트는 손으로 직접 발라 마감하는 마감재의 일종입니다.
원래 퍼티용으로 개발된 밑마감재의 하나입니다.

애초에는 공사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석회를 섞어 물에 개어 벽의 구멍이나 문틀 등 마감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곳을 메우거나 움푹 들어간 곳을 편편하게 만들어 주는데 쓰이던 것인데 내부의 마감재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핸드코트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테라코사에서 개발한 레디믹스드 제품 이름으로 이 제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돼 쓰이면서 퍼티용 밑마감재를 일반적으로 핸디코트라 부르게 됐습니다.

핸디코트의 장점

주택이나 건물의 내부마감에 핸디코트가 인기를 끄는 것은 벽지마감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독특한 무늬와 질감, 색감을 시공자가 스스로 연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시공이 쉽고 간편하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한번 시공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게다가 페인트 등 일반적인 마감재와는 달리 핸디코트는 석회석 가루와 물이 주성분이므로 인체에 해가 없는 건강소재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황토 핸디코드가 나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황토 핸디코트는 내외부용, 바닥용, 페인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핸디코트보다 부드러워 퍼티주걱이나 페인트 붓으로 바르면 쉽게 시공할 수 있습니다.
페인트용은 황토분말을 주원료로 가공하였기 때문에 로울러, 헝겁 등을 이용해 쉽게 바를 수 있습니다.

한번 핸디코트를 시공한 후 그것이 싫증나 벽지시공을 하고 싶을 경우 만약 그 표면이 매끄러우면 그냥 시공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고 무늬가 있다면 샌드페퍼를 이용해 겉면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핸드코트의 패턴이나 색깔을 바꾸고 싶을 때도 샌드페이퍼로 갈아낸 다음 덧시공을 하면됩니다.

핸디코트의 종류

핸디코트는 90%가 석회석 가루인 탄산칼슘과 물로 돼 있습니다.
나머지 10%는 접착제, 기포제거제, 윤활유, 중화제 등입니다.
이런 핸디코트에 몇가지 첨가물을 가미하면 또 다른 기능을 갖춘 제품이 됩니다.

1) 핸디텍스 :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무늬를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전용 제품으로 순백색입니다.

2) 핸디코트 라이트 : 핸디코트를 두껍게 발라야 하나 그 무게가 너무 무거워 시공이 어려울 때 사용하는 제품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3) 핸디코트 워셔블 : 핸디코트에 방수기능을 첨가한 제품으로 욕실이나 부엌, 다용도실과 같이 습기가 많은 곳에 사용합니다.

4) 아크릴릭 필러 : 외부의 충격에 떨어지기 쉬운 부분이나 유리나 철판 등 표면이 매끄러운 곳에 시공할 수 있도록 한 접착력이 강한 제품입니다.

핸디코트의 시공비

핸디코트는 일반 페인트 가게나 철물점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핸디코트 100㎏으로 10~12평 정도의 면적을 시공할 수 있습니다.
손수 시공할 경우 자재비 6만원, 도구 구입비 1만원 정도 하여 약 7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만약 이 면적을 벽지로 시공했을 경우에는 20만~3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시공할 때 준비사항

1) 필요한 도구를 챙깁니다.
흙손, 고무장갑, 화이버 테이프, 붓 등이 필요합니다.

2) 필요한 자재를 선택합니다.
사전에 데라코트 성분을 알아본 후 선택해야 하고 모양을 내거나 색깔을 내고 싶으면 그것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3) 시공할 부분은 먼지나 이물질을 물걸레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4) 색상을 내고 싶을 때는 아크릴 물감을 섞어 색깔을 낼 수 있으며 수채화 물감을 써도 됩니다.

5) 데라코타가 굳어 잘 칠해지지 않을 때는 물을 묻히든가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 후 문지릅니다.

5) 사용하고 남은 핸디코트는 비닐로 완전히 밀폐한 후 용기에 담아 보관만 잘 하면 언제라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료출처 : OK시골